# 70세 남성이 흉통을 호소하며 내원하였다. 활력징후 측정 결과 우측 상완 혈압 150/90mmHg, 좌측 상완 혈압 120/70mmHg로 측정되었다. 이 환자에서 우선 의심해야 할 질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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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활력징후

## 문제

70세 남성이 흉통을 호소하며 내원하였다. 활력징후 측정 결과 우측 상완 혈압 150/90mmHg, 좌측 상완 혈압 120/70mmHg로 측정되었다. 이 환자에서 우선 의심해야 할 질환은?

## 보기

1. 대동맥 박리 **✔ 정답**
2. 갑상선 기능 항진증
3. 기흉
4. 폐렴
5. 심낭염

**정답: 1**

## 해설

양측 상완 혈압 차이가 20mmHg 이상인 경우 대동맥 박리를 의심해야 한다. 대동맥 박리는 응급 상황으로 즉시 평가와 치료가 필요하다.

##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70세 고령 환자에서 양측 상지의 혈압 차이(Systolic Blood Pressure Difference)가 20mmHg 이상인 소견을 보고, 가장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 질환인 대동맥 박리(Aortic Dissection)를 감별할 수 있는지를 묻고 있어요. 대동맥 박리는 내막(Intima)이 찢어지면서 혈류가 가성내강(False Lumen)으로 흘러들어가 주요 분지 동맥(쇄골하동맥, 경동맥 등)의 혈류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한쪽 상지의 혈압이 낮게 측정되거나 맥박이 약해지는 소견(Pulse Deficit)이 나타나요. 고령, 고혈압이 주요 위험인자이므로 이 환자의 혈압 측정값은 대동맥 박리를 강력히 시사합니다. 대동맥 박리는 사망률이 시간당 1~2%씩 증가하는 초응급질환(Surgical Emergency)으로 즉시 흉부 CT 등 영상 검사와 혈압 조절 및 수술적 치료가 필요해요.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핵심! 양측 상지 혈압 차이가 20mmHg 이상일 경우, 특히 고령의 고혈압 환자라면 대동맥 박리를 최우선으로 의심해야 합니다. 이는 대동맥 박리가 상행대동맥(Ascending Aorta)에서 시작하여 무명동맥(Innominate Artery)이나 좌측 쇄골하동맥(Left Subclavian Artery)의 기시부(Origin)를 침범하여 혈류를 감소시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1번 보기가 정답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혼동 주의! ②번 갑상선 기능 항진증(Hyperthyroidism)은 갑상선 호르몬 과다로 인해 대사가 항진되면서 수축기 혈압은 상승할 수 있으나, 양측 상지의 혈압 차이를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주로 빈맥, 체중 감소, 발한, 안구 돌출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 혼동 주의! ③번 기흉(Pneumothorax)은 흉강 내 공기 축적으로 인해 폐가 허탈되는 질환입니다. 환측 호흡음 감소, 타진 시 과공명음(Hyperresonance), 갑작스러운 흉통 및 호흡곤란이 특징이며, 양측 상지 혈압 차이와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습니다. 긴장성 기흉(Tension Pneumothorax)의 경우 경정맥 팽창, 저혈압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혈압 차이는 유발하지 않습니다.
- ④번 폐렴(Pneumonia)은 폐 실질의 염증으로 발열, 기침, 객담, 흉통이 주 증상이며, 혈압 차이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 ⑤번 심낭염(Pericarditis)은 심낭의 염증으로 흉통(주로 누웠을 때 악화되고 앞으로 숙이면 완화), 심낭마찰음(Pericardial Friction Rub)이 특징적입니다. 심낭압전(Cardiac Tamponade)으로 진행 시 저혈압, 경정맥 팽창, 심음 약화(Beck's Triad)가 나타날 수 있으나 양측 상지 혈압 차이는 유발하지 않습니다.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대동맥 박리의 감별 포인트를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ute Coronary Syndrome, ACS)과 반드시 비교하세요. 대동맥 박리는 가슴과 등 사이로 이동하는 듯한 극심한 통증(Tearing or Ripping Pain)이 특징이며, 심전도(ECG)에서 ST분절 상승(ST Elevation)이나 심근효소 상승이 동반되지 않을 수 있어요. 반면 ACS는 주로 흉골 후방의 압박감 또는 조이는 듯한 통증이 특징입니다. 또한 대동맥 박리가 의심되는 환자에게 혈전용해제(Thrombolytics)나 항응고제를 투여하면 출혈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므로 절대 금기입니다. 구급 현장에서 양측 상지 혈압 측정은 대동맥 박리 조기 발견을 위한 핵심 평가 항목입니다.

개념 정리: 대동맥 박리 의심 소견

| 항목 | 특징 |
| --- | --- |
| 주요 증상 | 극심한 가슴 또는 등 통증 (찢어지는 듯한 느낌 Tearing pain) |
| 위험 인자 | 고령, 고혈압, 마르판 증후군(Marfan Syndrome), 대동맥판막 이형성증 |
| 생체징후 특징 | 양측 상지 혈압 차이 20mmHg 이상 (Pulse Deficit) 또는 한쪽 상지 맥박 약화 |
| 합병증 | 심낭압전, 급성 대동맥판막 폐쇄부전(Aortic Regurgitation), 급성 신부전, 척수 허혈 |

한눈에 비교!: 양측 혈압 차이를 보이는 질환 감별

| 질환 | 혈압 차이 기전 | 주요 동반 소견 |
| --- | --- | --- |
| 대동맥 박리 | 가성내강이 쇄골하동맥을 압박/폐쇄 | 극심한 찢어지는 통증, 맥박 소실 |
| 쇄골하동맥 폐색 (Subclavian Steal Syndrome) | 혈관 협착/폐쇄로 인한 혈류 감소 | 어지러움, 상지 운동 시 통증, 손가락 창백 |
| 대동맥 축착 (Coarctation of Aorta) | 좌측 쇄골하동맥 원위부 협착 | 상지 고혈압, 하지 저혈압 (Rib Notching 소견) |

암기 팁: 대동맥 박리 의심 포인트는 "PAD"로 기억하세요. **P**ain (극심한 통증), **A**symmetry (양측 혈압/맥박 비대칭), **D**angerous (즉시 수술적 처치가 필요한 응급 상황). 고령 고혈압 환자에서 양쪽 팔 혈압 차이가 20mmHg 이상 나면 무조건 대동맥 박리를 의심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국시 빈출 포인트: 대동맥 박리는 국가고시에서 "양측 상지 혈압 차이"와 함께 "극심한 흉통, 고혈압 기왕력, 심전도 정상, 심근효소 정상"이 조합된 문제로 자주 출제됩니다. 특히 급성심근경색(STEMI)과의 감별이 중요하며, 혈전용해제 투여 시 치명적 출혈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문제가 나옵니다.

기출 변형 주의!: "70세 남성이 흉통을 호소하며 구급차로 이송 중입니다. 환자의 우측 상완 혈압은 150/90mmHg, 좌측 상완 혈압은 100/60mmHg입니다. 응급구조사의 초기 대처로 옳은 것은?" 과 같은 사례형 문제로 변형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양측 혈압 차이를 인지하고 대동맥 박리를 의심하여, 의료지도 하에 수축기 혈압을 100~120mmHg로 조절(베타차단제 투여 고려)하고, 최대한 빠르게 심장혈관센터 또는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이송하는 것이 핵심 처치임을 알아야 합니다. 반드시 항고혈압제(니트로글리세린 등) 단독 투여 시 반사성 빈맥으로 박리가 진행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 임상 시나리오

현장/응급실 실무 가이드
**현장 시나리오 (Prehospital Scenario)**
119 구급대가 70세 남성 환자에게 출동했습니다. 환자는 갑자기 가슴 한가운데가 찢어지는 듯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등까지 통증이 퍼진다고 말합니다. 과거력상 고혈압으로 약을 복용 중입니다. 도착 당시 의식은 명료하나 매우 불안해하고 통증으로 인해 식은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구급대원이 양쪽 상완에서 혈압을 측정하니 우측은 155/95mmHg, 좌측은 110/70mmHg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입니다.

**현장 평가 및 처치 전략 (Assessment & Intervention)**
1.  **1차 평가 (Primary Survey: ABCDE)**: 기도는 개방되어 있고, 호흡은 분당 22회, 양측 호흡음은 정상이나 환자가 통증으로 얕게 숨쉽니다. 산소포화도(SpO2) 96%로 맥박산소측정기는 정상이나, 한쪽 상지 혈압 저하로 인해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순환(Circulation) 평가 시 양측 요골동맥 맥박의 강도 차이(Pulse Deficit)가 확인됩니다. 즉시 심전도(ECG)를 모니터링하고 정맥로(IV)를 확보합니다.
2.  **의료지도 요청 및 처치**: 대동맥 박리가 의심된다고 의료지도의사에게 보고합니다. 의료지도 하에 통증 조절을 위한 모르핀(Morphine) 정맥 투여와 함께 수축기 혈압을 100~120mmHg로 낮추기 위해 베타차단제(예: 라베탈롤 Labetalol) 투여를 준비합니다. 혼동 주의! 니트로글리세린(NTG) 단독 투여는 반사성 빈맥을 유발하여 대동맥 벽에 가해지는 전단응력(Shear Stress)을 증가시켜 박리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3.  **이송 결정**: 대동맥 박리는 외과적 응급상황이므로, 흉부외과(심장혈관외과)가 상주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Regional Emergency Medical Center) 또는 권역외상센터(Regional Trauma Center)로 이송해야 합니다. 이송 중에는 지속적인 활력징후(특히 양측 혈압) 모니터링과 심전도 감시가 필수입니다.

**환자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
- 절대 금기! 대동맥 박리가 의심되는 환자에게 혈전용해제(Thrombolytics) 또는 항응고제(Anticoagulants)를 투여하면 안 됩니다. 이는 가성내강으로의 출혈을 촉진하여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흉부 CT 등 영상 검사로 확진 후에만 항응고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 1급 응급구조사는 대동맥 박리 의심 시 직접 약물을 투여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직접 의료지도(Direct Medical Control)를 통해 약물 종류와 용량을 확인하고 투여해야 합니다. 의료지도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통증 조절 및 혈압 관리를 최소화하고 최단 시간 내에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 이송 중 환자를 안정시키고, 진정시키며, 불필요한 움직임을 제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증과 불안은 혈압을 상승시켜 박리를 진행시킬 수 있습니다.

현장 처치 프로토콜: 대동맥 박리 의심 환자 병원 전 처치

| 단계 | 처치 |
| --- | --- |
| 1. 평가 | 양측 상지 혈압 측정, 맥박 촉진, 심전도 모니터링, 통증 및 과거력 청취 |
| 2. 의료지도 | 대동맥 박리 의심 보고, 통증 조절 및 혈압 조절 지시 요청 |
| 3. 통증 조절 | 모르핀(Morphine) 2~5mg IV (의료지도 하에) |
| 4. 혈압 조절 | 라베탈롤(Labetalol) 20mg IV (의료지도 하에) 목표 수축기 혈압 100~120mmHg |
| 5. 이송 | 권역응급의료센터 또는 심장혈관센터로 최단 시간 이송 |
| 6. 주의사항 | 항응고제/혈전용해제 절대 금지, 이송 중 지속적 활력징후 모니터링 |

선배 응급구조사의 한마디
"국시에서 이 문제는 '대동맥 박리 vs 심근경색' 감별의 가장 기본적인 문제예요. 하지만 현장에서는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라는 말 한마디와 '양쪽 팔 혈압 차이'라는 구체적인 수치가 환자의 생사를 가를 수 있어요. 구급차 안에서 환자가 통증으로 몸부림칠 때, 당황하지 않고 차분히 양쪽 팔 혈압을 재는 습관을 들이세요. 그 작은 행동 하나가 환자에게 걸린 골든타임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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