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세 남성이 갑자기 발생한 심한 두통과 함께 좌측 안검 하수와 동공 축소를 보인다. 활력징후는 혈압 160/95mmHg, 맥박 55회/분이다. 다음 중 가장 의심되는 질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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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신경계 응급

## 문제

50세 남성이 갑자기 발생한 심한 두통과 함께 좌측 안검 하수와 동공 축소를 보인다. 활력징후는 혈압 160/95mmHg, 맥박 55회/분이다. 다음 중 가장 의심되는 질환은?

## 보기

1. 뇌간 경색
2. 안면 신경 마비
3. 편두통
4. 호너 증후군을 동반한 경동맥 박리 **✔ 정답**
5. 급성 폐쇄각 녹내장

**정답: 4**

## 해설

호너 증후군(안검 하수, 동공 축소, 무한증)과 동측의 두통은 경동맥 박리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경동맥 박리는 뇌졸중의 중요한 원인이며, 특히 젊은 성인에서 외상 없이 발생할 수 있다. 서맥과 고혈압은 경동맥 자극에 의한 반사 현상일 수 있다.

##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호너 증후군(Horner’s Syndrome)의 전형적인 세 가지 징후(안검하수, 동공축소, 무한증) 중 안검하수와 동공축소를 보이는 환자에서, 동측(좌측)의 급성 두통까지 동반된 점을 종합하여 가장 가능성 높은 원인 질환을 찾는 문제예요. 핵심은 **"갑자기 시작된 편측 두통 + 동측 호너 증후군"**은 경동맥 박리(Carotid Artery Dissection)의 대표적인 임상 양상이라는 점입니다. 특히 젊거나 중년의 환자에서 뇌졸중 위험인자 없이 발생하는 뇌졸중의 중요한 원인입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핵심! ④번, 호너 증후군(Horner's Syndrome)을 동반한 경동맥 박리(Carotid Artery Dissection)가 정답입니다. 경동맥 박리 시 혈관벽 내층이 찢어져 혈종(Intramural Hematoma)이 형성되고, 이 혈종이 인접한 교감신경절(sympathetic chain)을 압박하여 동측의 호너 증후군(안검하수, 동공축소, 무한증)을 유발합니다. 동시에 혈관 내막 손상으로 인한 혈전 형성 및 색전이 원인이 되어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이 발생하기 전에 두통(보통 안와 주위나 측두부)이 전구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또한 환자의 혈압 160/95mmHg (고혈압)과 맥박 55회/분 (서맥)은 경동맥동(Carotid Sinus) 압박으로 인한 반사성 서맥과 보상성 고혈압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뇌간 경색(Brainstem Infarction)**: 뇌간(중뇌, 교뇌, 연수)의 손상은 다양한 뇌신경 증상(복시, 구음장애, 연하곤란, 안진 등)과 의식 변화, 운동/감각 마비를 동반합니다. 단순히 호너 증후군과 두통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고, 뇌간 경색은 편측이 아닌 양측성 증상이나 교차성 증상(Ipsilateral cranial nerve sign + Contralateral motor/sensory sign)이 더 흔합니다.
② **안면 신경 마비(Bell’s Palsy)**: 안면 신경(CN VII) 마비로 이마 주름, 눈감김, 입꼬리 움직임 등 전체 얼굴 근육의 마비가 나타납니다. 눈꺼풀이 처지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동공 크기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며, 두통이 동반될 수 있으나 전형적인 소견은 아닙니다.
③ **편두통(Migraine)**: 심한 두통을 유발하지만, 혼동 주의! 편두통은 보통 박동성 두통과 함께 오심/구토, 빛공포증(Photophobia), 소리공포증(Phonophobia)이 특징이며, 호너 증후군(안검하수와 동공축소)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매우 드물게 편두통 발작 중 일시적인 교감신경 이상이 생길 수 있으나, 지속적이고 전형적인 호너 증후군과는 거리가 멉니다.
⑤ **급성 폐쇄각 녹내장(Acute Angle-Closure Glaucoma)**: 갑작스러운 안압 상승으로 심한 안통, 시력 저하, 충혈, 각막 부종이 발생합니다. 동공은 중간 정도로 확대되고(mid-dilated pupil), 고정되며, 동공 축소(miosis)와 안검하수(ptosis)는 오히려 반대 소견입니다. 두통이 있을 수 있으나, 호너 증후군의 원인이 아닙니다.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경동맥 박리는 응급실에서 놓치기 쉬운 위험한 질환입니다. 호너 증후군은 교감신경 경로의 손상을 의미합니다. 경동맥 박리 외에도 뇌간 경색(Wallenberg 증후군), 두경부 외상, 종격동 종양(Pancoast 종양), 상완신경총 손상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경동맥 박리가 의심되면 즉시 응급영상검사(CTA, MRA)를 시행해야 하며, 병원 전 단계에서 1급 응급구조사는 빠른 이송과 뇌졸중 센터(권역응급의료센터) 연계가 가장 중요합니다. 주의! 경동맥 박리 환자에게 경동맥 마사지나 경동맥 초음파(현장에서 시행하는)는 절대 금기입니다.

개념 정리: 호너 증후군 (안검하수 Ptosis, 동공축소 Miosis, 무한증 Anhidrosis)이 있을 때 의심할 질환:

| 위치 | 원인 질환 | 주요 특징 |
| --- | --- | --- |
| 중추성(제1신경원) | 뇌간 경색(Wallenberg 증후군), 시상하부 병변 | 무한증이 얼굴 전체, 다른 증상 동반 |
| 절전성(제2신경원) | 폐첨부 종양(Pancoast tumor), 경동맥 박리, 두경부 외상, 경정맥구 종양 | 경동맥 박리: 급성 편측 두통 + 호너 증후군 |
| 절후성(제3신경원) | 두통(군발두통 Cluster headache), 안면 외상, 이하선 종양 | 무한증이 국소적, 얼굴 일부 |

한눈에 비교!: 편두통 vs 군발두통 vs 경동맥 박리 두통

| 구분 | 편두통 | 군발두통 | 경동맥 박리 |
| --- | --- | --- | --- |
| 통증 양상 | 박동성, 편측 | 찌르는 듯, 극심한 안와 주위 | 찢어지는 듯, 안와/측두부 |
| 동반 증상 | 오심, 구토, 빛/소리 공포 | 동측 눈물, 코막힘, 안검하수(호너 증후군 가능) | 동측 호너 증후군, 경동맥 압통 |
| 기타 | 전조 증상(시야 장애) 가능 | 주기적 발작, 남성 많음 | 뇌졸중 위험, CTA/MRA 진단 필수 |

국시 빈출 포인트: 호너 증후군의 세 가지 징후를 묻는 문제, 호너 증후군을 일으키는 주요 질환(경동맥 박리, 폐첨부 종양, 뇌간 경색)을 비교하는 문제가 출제됩니다. 특히 **"급성 편측 두통 + 동측 호너 증후군"** 조합은 경동맥 박리를 떠올리게 하는 대표적인 문제 패턴입니다.

## 임상 시나리오

현장/응급실 실무 가이드
**현장 시나리오 (Prehospital Scenario)**
119 신고 접수: "50세 남성이 갑자기 왼쪽 눈이 감기고 머리가 심하게 아파요." 현장 도착, 환자는 의식 명료하나 좌측 눈꺼풀이 처져 있고 동공이 작습니다. 혈압 160/95mmHg, 맥박 55회/분, 호흡 20회/분, SpO2 98%, 혈당 110mg/dL. 좌측 목 부위를 만지면 통증을 호소합니다. 신경학적 검사에서 좌안 이외의 이상은 없습니다.

**현장 평가 및 처치 전략 (Assessment & Intervention)**
1. **1차 평가(Primary Survey: ABCDE)**: 기도 개방, 호흡 정상, 의식 명료, 순환: 고혈압+서맥, 장애: 호너 증후군 + 두통. 척추손상 의심되지 않음.
2. **2차 평가(Secondary Survey) 및 이송**: 핵심! 이 환자는 경동맥 박리(Carotid Artery Dissection)에 의한 뇌졸중 전구증상 또는 초기 뇌경색이 의심됩니다. 뇌졸중 의심 환자로서 뇌졸중 센터(권역응급의료센터 또는 전문 뇌졸중 치료 가능 병원)로 신속 이송(Load and Go)해야 합니다.
3. **이송 중 처치**: 산소 투여(SpO2 94% 이상 유지), 지속적인 활력징후 및 신경학적 상태(의식수준, 동공, 근력) 모니터링. 혈압을 급격히 낮추려고 하면 안 됩니다 (허혈성 뇌졸중에서 저관류 악화 우려). 경동맥 부위 압박 금지. 직접 의료지도 하에 정맥로 확보 및 뇌졸중 프로토콜 적용 준비.

**환자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
- **업무범위**: 1급 응급구조사는 경동맥 박리를 진단할 수 없으나, 호너 증후군 + 급성 두통 조합을 인지하고 의심하여 의사에게 정확히 인계해야 합니다.
- **절대 금기**: 주의! 경동맥 마사지, 경동맥 초음파 검사 시도, 목 부위 강한 압박은 절대 금기입니다 (혈전 전이, 박리 악화).
- **의료지도 필수**: 뇌졸중 의심 환자에게 혈압 강하제, 항혈전제(aspirin 등) 투여 여부는 의료지도에 따라 결정하며, 출혈성 뇌졸중(뇌출혈)이 배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함부로 투여하지 않습니다.

선배 응급구조사의 한마디
"응급구조사가 가장 두려워해야 할 것은 모르는 것이 아니라, 알면서도 간과하는 거예요. '단순한 두통이겠지' 하고 넘어가면 경동맥 박리 환자는 응급실 도착 후 뇌졸중으로 진행할 수 있어요. 호너 증후군이라는 '눈에 보이는 신경학적 이상'을 놓치지 말고, 뇌졸중 의심 프로토콜에 따라 행동하세요. 국시에서도 실무에서도 이 패턴은 꼭 기억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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