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증상을 보이며 자신이 현재 병동에 있다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멍하게 있는 PTSD 환자에게 착근 기법(Grounding)을 적용할 때 치료사의 발화로 가장 적절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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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불안장애·강박·PTSD

## 문제

해리 증상을 보이며 자신이 현재 병동에 있다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멍하게 있는 PTSD 환자에게 착근 기법(Grounding)을 적용할 때 치료사의 발화로 가장 적절한 것은?

## 보기

1. 당신이 겪은 그 끔찍한 사고를 다시 한번 자세히 묘사해 보세요.
2. 자꾸 멍때리면 정신병원에 영원히 갇힐 수도 있어요.
3. 지금은 현재 시간이고 여기는 안전한 치료실입니다. 제 목소리가 들리면 손에 쥐고 있는 컵의 차가운 느낌에 집중해 보세요. **✔ 정답**
4. 당신은 지금 하늘을 날고 있는 상상을 해야 합니다.
5.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그냥 잠을 주무세요.

**정답: 3**

## 해설

해리나 플래시백 상태에 빠진 환자에게는 현재의 시간, 장소, 오감(차가운 컵 등)을 활용해 의식을 현실의 안전한 환경으로 되돌리는 착근 기법이 핵심입니다. 보기3은 이를 구체적으로 적용한 예입니다. 보기1은 트라우마 재경험을 유발해 해리를 악화시킬 수 있고, 보기2는 위협적 발화로 불안을 증가시킵니다. 보기4는 탈현실감을 강화할 수 있으며, 보기5는 회피 행동을 조장합니다.

##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환자에게 나타나는 해리 증상(Dissociative Symptom)을 관리하기 위한 착근 기법(Grounding Technique)의 임상 적용을 묻고 있어요.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핵심! 해리 상태는 외상 사건을 떠올릴 때 현재의 현실 감각으로부터 분리되어 멍해지거나 비현실감(탈현실감, Depersonalization/Derealization)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착근 기법(Grounding)의 핵심 원리는 환자의 주의를 외상 기억(과거)에서 **현재 이 순간의 안전한 환경**으로 돌려놓는 것이에요. 이를 위해 시각, 청각, 촉각 등 **오감 자극**을 활용합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③번은 "지금은 현재 시간이고 여기는 안전한 치료실입니다"라고 현실에 대한 정보를 언어적으로 확인시켜 주면서, "손에 쥐고 있는 컵의 차가운 느낌"이라는 **구체적인 촉각 자극**에 집중하도록 유도합니다. 이는 현재의 신체 감각을 통해 현실 인식을 강화하는 전형적인 착근 기법의 예시로, 해리 증상을 안전하게 완화시키는 가장 적절한 치료적 발화예요.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번은 혼동 주의! 외상 사건에 대한 상세한 묘사를 요구하는 노출 치료(Exposure Therapy)의 일부로 오해할 수 있지만, 현재 해리 상태에서는 외상 기억을 재경험하게 하여 증상을 급격히 악화시키고 심리적 위기를 초래할 수 있어 금기입니다. ②번은 위협적인 표현으로 불안과 과각성(Hyperarousal)을 유발하고 치료적 관계(Therapeutic Rapport)를 심각하게 손상시키므로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④번은 비현실적인 상상을 유도하여 오히려 탈현실감(Derealization)을 강화할 위험이 있어요. ⑤번은 단순한 회피 행동을 조장하며, 작업치료의 궁극적인 목표인 작업 참여(Occupational Engagement)를 방해하는 수동적인 대처 방식입니다.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정신사회 작업치료(Psychosocial OT)에서 착근 기법은 감각 변조 장애, 불안 장애 환자에게도 널리 사용됩니다. 인지적 착근(예: 현재 날짜, 장소 확인하기), 신체적 착근(예: 발바닥으로 바닥을 강하게 누르기, 차가운 물에 손 담그기), 감각적 착근(예: 특정 냄새 맡기, 강한 맛 사탕 먹기) 등으로 분류할 수 있어요.

개념 정리
**해리(Dissociation)와 착근 기법(Grounding)**: 해리는 의식, 기억, 정체성, 환경 지각이 통합되지 못하는 현상입니다. 착근 기법은 해리된 환자를 현실에 다시 연결하는 중재로, 외상-스트레스 관련 장애 치료에서 핵심적인 기술입니다.

한눈에 비교!

| 구분 | 착근 기법 (Grounding) | 노출 치료 (Exposure) | 회피/억제 |
| --- | --- | --- | --- |
| 목표 | 현실 감각 강화 및 안정화 | 두려운 기억에 습관화 | 불편감으로부터 도피 |
| 초점 | 현재의 오감 | 과거의 외상 기억 | 내/외부 자극 차단 |
| 적용 시기 | 해리 또는 극심한 불안 시 | 안정화 단계 이후 | 치료적으로 권장되지 않음 |

치료 원리 포인트
정신사회 작업치료에서 PTSD 환자에게 작업을 제공할 때는 항상 **안전감(Safety)** 확보가 최우선입니다. 해리 증상이 보일 때 작업을 지속하도록 강요하면 외상 재경험이나 공황 발작(Panic Attack)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작업치료사는 환자가 편안함을 느끼는 감각 도구(예: 냄새 주머니, 다양한 질감의 공, 무게 담요)를 준비하여 착근을 유도하고, 점진적으로 의미 있는 작업(Occupation)으로 복귀시켜야 합니다.

암기 팁
착근(Grounding)이라는 단어 그대로, 하늘에 붕 뜬 해리 상태의 환자를 **땅(Ground)**으로 내려오게 하는 기술이라고 기억하세요! "5-4-3-2-1 기법"을 활용하여 시각 5가지, 촉각 4가지, 청각 3가지, 후각 2가지, 미각 1가지를 찾게 하는 구체적인 활동도 효과적입니다.

국시 빈출 포인트
PTSD 관련 문제는 작업치료사 국가시험에서 단순 진단 기준보다는 **증상 관리 기법**과 **작업 기반 중재(Occupation-Based Intervention)**를 연계하여 출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해리 증상과 과각성 증상에 대한 대처 전략을 구분하여 물어보는 사례형 문제가 빈출되므로, 각 증상에 맞는 작업치료사의 치료적 언어와 활동 선택을 명확히 구분하세요.

## 임상 시나리오

작업치료 임상 실무 가이드
**임상 시나리오 (Clinical Scenario)**: 정신건강의학과 폐쇄 병동에서 작업치료사가 그룹 활동을 진행하던 중, 한 PTSD 환자가 갑자기 초점을 잃고 허공을 응시하며 멍한 상태(해리)에 빠졌습니다. 옆에서 다른 환자가 말을 걸어도 반응이 없습니다. 이때 작업치료사는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다른 환자들에게는 잠시 쉬도록 안내한 뒤 해당 환자에게 다가가 조용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이 문제의 보기 ③번과 같은 발화를 시도합니다. 환자의 손에 시원한 물병을 쥐어주며 "지금 여기, 저와 함께 있다는 느낌에 집중해 보세요"라고 말하면서 촉각 및 고유수용성감각 자극(Proprioceptive Input)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평가 및 중재 전략 (Evaluation & Intervention)**: 환자가 안정되면, 작업치료사는 오늘 어떤 감각 자극이 도움이 되었는지 평가하고, 추후 감각 다이어트(Sensory Diet)나 개인별 안전 계획서(Crisis Plan)를 수립하여 해리 초기 징후가 보일 때 스스로 사용할 수 있는 착근 도구를 정해줍니다.
**환자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 해리 상태의 환자를 강제로 붙잡거나 큰 소리로 현실을 직시하게 하는 것은 극심한 공포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리 중에는 판단력이 저하되므로 뜨거운 물이나 날카로운 도구가 있는 작업 환경에서 즉시 벗어나도록 조치해야 합니다.

복약지도 프로토콜
환자와 보호자에게 해리는 환자의 의지 부족이 아닌 질환의 증상임을 교육하세요. 가정에서도 착근 기법을 연습할 수 있도록 **오감 키트(Sensory Kit)**(예: 향이 강한 핸드크림, 얼음, 신맛 캔디, 거친 수세미)를 만들어 침대 옆에 비치하도록 안내합니다.

선배 작업치료사의 한마디
"정신사회 작업치료에서 가장 강력한 도구는 바로 '치료적 관계(Therapeutic Use of Self)'입니다. 환자가 과거의 공포에 잠식되어 무너질 때, 작업치료사의 잔잔하고 안정적인 목소리와 안전한 환경 제공만으로도 치료가 시작됩니다. 국시 지문에서 치료사의 발화를 보고 적절한 중재 전략을 바로 떠올리는 연습은, 실제 임상에서 위기의 순간에 빛을 발하는 직관력을 길러준답니다!"

## 핵심 개념

- **외상후스트레스장애** — 심각한 외상 사건을 경험한 후 나타나는 불안 장애로, 침습 증상(재경험), 회피, 과각성, 인지와 기분의 부정적 변화가 특징입니다.
- **해리** — 의식, 기억, 정체성, 지각의 통합적 기능이 붕괴되는 현상입니다. 비현실감, 이인증(Depersonalization), 기억 상실 등으로 나타납니다.
- **착근 기법(Grounding Technique)** — 외상이나 불안으로 인한 해리 상태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중재 전략입니다. 주의를 현재의 안전한 순간과 신체 감각으로 전환시킵니다.
- **치료적 발화(Therapeutic Verbalization)** — 환자의 안정과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작업치료사가 사용하는 언어적 기술입니다. 지지, 현실 검증, 공감 표현 등이 포함됩니다.
- **감각 변조(Sensory Modulation)** — 감각 자극에 대한 반응을 조절하는 능력입니다. PTSD 환자는 감각 변조 장애를 보일 수 있으며, 감각 기반 중재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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