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극성 장애 I형으로 입원한 환자가 병동 복도를 뛰어다니며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다른 환자들에게 간섭하고 있다. 이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제공해야 할 간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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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정신건강간호학

## 문제

양극성 장애 I형으로 입원한 환자가 병동 복도를 뛰어다니며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다른 환자들에게 간섭하고 있다. 이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제공해야 할 간호는?

## 보기

1. 에너지를 발산하도록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시킨다.
2. 자극이 적은 독방으로 옮기고 안정을 취하게 한다. **✔ 정답**
3. 다른 환자들과 어울리도록 그룹 활동을 격려한다.
4. 행동이 조절될 때까지 침상 억제대를 적용한다.
5. 항우울제를 투여하여 기분을 안정시킨다.

**정답: 2**

## 해설

급성 조증 환자는 외부 자극에 민감하고 과다행동을 보이므로,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는 조용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경쟁적인 활동이나 그룹 활동은 자극을 높일 수 있다.

## 심화 해설

양극성 장애 1형의 급성 조증 단계에 있는 환자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고민이 되시죠? 이 문제의 핵심은 "과도한 자극을 최소화하여 환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마치 태풍이 몰아치는 바다 한가운데 있는 배를 조용한 항구로 끌어들이는 것과 같아요. 바다(환경)를 잠잠하게 해야 배(환자)도 안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조증 상태의 환자는 에너지가 넘치고, 사고가 비약적이며, 판단력이 저하되고, 과도한 활동을 보입니다. 문제 속 환자처럼 복도를 뛰어다니며 소리를 지르는 행동은 전형적인 과다행동과 자제력 상실을 보여주죠. 이때 가장 중요한 간호 원칙은 환경적 중재입니다. 외부 자극(소음, 사람, 활동)은 이미 과도하게 흥분된 환자의 뇌에 더 많은 '불'을 지피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첫 번째 목표는 "불씨를 끄는 것", 즉 자극을 최대한 제거하는 것입니다.

정답이 [보기2] 자극이 적은 독방으로 옮기고 안정을 취하게 한다.인 이유를 더 깊이 파헤쳐 볼게요.
1. 안전 확보: 독방은 환자 자신이 넘어져 다칠 위험을 줄이고, 다른 환자에게 간섭하거나 갈등을 유발할 가능성을 차단합니다. 이는 환자와 타인의 신체적 안전을 동시에 지키는 조치입니다.
2. 자극 조절: 조용하고 단순한 공간은 시각적, 청각적 자극을 극적으로 낮춥니다. 이는 과도한 각성 상태를 서서히 가라앉히는 생리학적 기반을 마련합니다.
3. 구조 제공: "안정을 취하게 한다"는 지시는 명확하고 간단한 행동 지침을 제공합니다. 조증 환자는 복잡한 선택을 내리기 어려우므로, "이 방에서 조용히 쉬세요"라는 명료한 구조가 불안을 줄여줍니다.
4. 약물 치료와의 협력: 환경적 중재는 약물이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할 때까지의 시간을 벌어주는 '브리지(Bridge)' 역할을 합니다. 약물만으로 즉시 증상을 낮추기 어렵기 때문에, 환경 조성은 필수적인 선행 조치입니다.

이제 재미있게 기억할 수 있는 팁을

## 임상 시나리오

[환자 시나리오]
• 환자 기본 정보: 김모씨, 28세, 남성, 프리랜서 디자이너. 과거 양극성 장애 I형 진단을 받았으나 최근 3개월간 약물 복용을 스스로 중단한 상태.
• 주 호소 및 현병력: 가족에 의해 내원. "3일 전부터 잠을 거의 자지 않고, 집중이 안 되고, 생각이 너무 많이 떠올라요. 계획도 많아지고 세상이 다 내 것 같은 기분이에요."며 말이 매우 빠르고 많음. 입원 당일 아침부터 복도에서 뛰어다니며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다른 환자들에게 자신의 비즈니스 계획을 설명하며 투자하라고 조르는 행동을 보여 긴급하게 병동으로 이송됨.
• 과거력/가족력: 2년 전 첫 조증 에피소드로 입원 경험 있음. 아버지가 우울증 진단 받음.
• 사회력: 최근 일주일 간 하루 1-2시간만 수면. 카드로 고가의 전자제품을 무분별하게 구매한 기록이 있음.
• 활력징후: 혈압 140/88 mmHg, 맥박 112회/분, 체온 36.8°C, 호흡 24회/분, SpO2 98%.
• 신체검진 소견: 눈동자가 빛남, 제스처가 과장됨, 옷차림이 화려하고 지나치게 꾸민 느낌. 앉아있기를 거부하고 계속 움직이려 함.
• 검사 결과: 특이소견 없음. 약물 농도 검사에서 Lithium 농도가 검출 한계 미만으로 확인됨(복용 중단 확인).
• 의심 진단명: 양극성 장애 I형, 현재 조증 에피소드 (급성기).
• 간호 중재 및 치료 방향: 1) 우선적으로 자극이 최소화된 개인 병실로 환경을 조성합니다. 조명을 약간 어둡게 하고, 불필요한 물품을 치웁니다. 2) 간호사는 차분하고 일관된 태도로, 짧고 명료한 언어로 의사소통합니다. 3) 의사의 처방에 따라 기분 안정제(Lithium) 재투여를 시작하고, 초기에는 증상 조절을 위해 비정형 항정신병약물(예: Olanzapine)을 병용할 수 있습니다. 4) 환자의 신체적 안전을 모니터링하며, 수분 섭취와 영양 공급을 독려합니다(과다활동으로 인한 탈수, 체중 감소 위험). 5) 점차 증상이 안정되면 일상생활 스케줄을 구조화하고, 인지행동치료적 접근을 준비합니다.
• 환자 교육 내용: 급성기에는 제한적입니다. 증상이 호전되면, 약물 순응도의 중요성, 수면 위생, 재발 징후 인식(예: 수면 감소, 과소비 충동) 및 대처 방법에 대해 체계적으로 교육합니다.

## 핵심 개념

- **양극성 장애 I형 (Bipolar I Disorder)** — 최소 한 번의 조증(Manic) 또는 혼합성(Mixed) 에피소드를 경험하는 기분 장애입니다. 주요 우울 에피소드(Major Depressive Episode)가 동반될 수도 있지만, 조증 에피소드의 존재가 진단의 필수 조건입니다. 조증 기간은 최소 1주일 이상 지속되며, 사회적, 직업적 기능에 현저한 장애를 초래합니다.
- **조증 (Manic Episode)** — 일정 기간(최소 1주) 동안 비정상적으로 고양된, 팽창된 또는 과민한 기분이 지속되며, 에너지와 활동이 현저히 증가하는 상태입니다. 주로 다음과 같은 증상 중 세 가지 이상이 동반됩니다: 과대망상, 수면욕 감소, 압도적인 수다, 사고비약, 주의산만, 목표 지향적 활동 증가, 쾌락 추구 행동(무분별한 쇼핑, 성적 무절제 등)으로 인한 심각한 결과.
- **자극 조절 (Stimulus Control)** — 환경에서 유발 요인(자극)을 조절하여 문제 행동을 감소시키거나 바람직한 행동을 증가시키는 치료적 기법입니다. 정신간호에서 특히 조증, 조현병 급성기, 섬망 상태의 환자에게 적용되며, 조용하고 단순한 환경을 제공하여 과도한 각성과 혼란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기분 안정제 (Mood Stabilizer)** — 양극성 장애의 조증과 우울 에피소드를 치료하고 재발을 예방하는 데 사용되는 약물군입니다. Lithium(리튬)이 대표적이며, Valproate(발프로에이트), Carbamazepine(카르바마제핀)과 같은 항경련제도 이 범주에 속합니다. 이들은 조증 전환 위험이 있는 항우울제와 달리, 기분의 극단적인 변동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 **비억제적 중재 (Non-restrictive Intervention)** — 환자의 신체적 자유를 제한하지 않고 행동을 관리하는 모든 간호적, 치료적 접근법을 의미합니다. 환경 조성, 치료적 의사소통, 활동 지도, 약물 치료 등이 포함됩니다. 환자의 존엄성과 권리를 최대한 보호하면서 안전을 도모하는 윤리적 실무의 핵심 원칙입니다. 침상 억제대 등의 신체적 억제는 모든 비억제적 중재를 시도한 후에도 위험이 해소되지 않을 때만 최소한으로 고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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