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신 32주 임부가 통증 없는 질 출혈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초음파 결과 전치태반이 확인되었다. 이 환자에게 절대 금기인 간호 중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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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모성간호학

## 문제

임신 32주 임부가 통증 없는 질 출혈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초음파 결과 전치태반이 확인되었다. 이 환자에게 절대 금기인 간호 중재는?

## 보기

1. 절대 안정(ABR) 유지
2. 활력징후 측정
3. 내진(Vaginal Exam) **✔ 정답**
4. 태아 심음 청진
5. 패드 사용량 확인

**정답: 3**

## 해설

전치태반 환자에게 내진을 시행할 경우 태반이 박리되어 대출혈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절대 금기이다.

## 심화 해설

통증 없는 질 출혈을 호소하는 임신 32주 산모가 왔어요. 초음파로 전치태반(Placenta Previa)이 확인되었다면? 여러분의 머릿속에 사이렌이 울려야 합니다! "손대지 마! 위험해!"라는 경고등이 켜지는 순간이죠.

먼저, 전치태반이 뭘까요? 정상적으로 태반은 자궁의 윗부분이나 옆부분에 부착되어야 하는데, 이 친구가 제멋대로 자궁 입구(자궁경부)를 덮거나 아주 가까이 붙어버린 상태예요. 마치 문을 열려고 하는데, 문 앞을 큰 소파가 완전히 막고 있는 거죠! 그래서 통증 없이 출혈이 발생할 수 있어요. 이 상태에서 누가 그 소파를 건드리면(자궁경부를 자극하면), 태반이 벗겨지면서 치명적인 대출혈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산모와 태아 모두 생명이 위험해지는 긴급 상황이에요.

그렇다면 왜 정답이 3번 내진(Vaginal Exam)일까요? 논리적으로 따라가 봅시다. 내진은 질을 통해 손가락을 넣어 자궁경부의 상태(열림 정도, 부드러움 정도 등)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전치태반이 있는 상태에서 이 검사를 하면, 직접적으로 태반이 부착된 자궁경부를 건드리게 되죠. 이는 태반을 찢어내는 것과 같은 자극을 줄 수 있어요. 따라서 전치태반이 의심되거나 확인된 경우에는 절대적인 금기입니다. "의심만 되어도 하지 마라!"가 원칙이에요. 기존 해설처럼 대출혈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다른 보기들은 왜 해도 될까요?
• 1번 절대 안정(ABR): 출혈을 최소화하고 태아에게 산소 공급을 유지하기 위한 최우선 중재입니다. "누워만 계세요!"가 핵심이죠.
• 2번 활력징후 측정: 출혈로 인한 쇼크 징후(맥박 증가, 혈압 하강)를 빨리 발견하기 위해 필수적입니다.
• 4번 태아 심음 청진: 태아의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중요 감시 수단입니다. 복부를 통해 하는 비침습적 검사이므로 안전합니다.
• 5번 패드 사용량 확인: 출혈량을 객관적으로 추정하여 중재의 필요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기억에 남는 암기법을 알려드릴게요!
1. "전'치'태반은 '치'료도 '치'맞도 NO!"라는 말장난입니다. '치' 자에 집중해서, 치료적 목적이든 진단적 목적이든 질 내(intra-vaginal)로 무언가를 넣는 행위(내진, 탐침자 삽입 등)는 절대 금지! 라고 외우세요.
2. 연상법: "전치태반 = 뚜껑 덮인 소화전"을 생각하세요. 소화전(자궁경부)을 뚜껑(태반)이 덮고 있는데, 함부로 뚜껑을 열려고 하면(내진을 하면) 물(피)이 폭발적으로 분출한다고 상상하는 거죠.

자주 출제되는 포인트와 함정을 정리하면:
• 전치태반의 3대 특징: 통증 없는 출혈, 재발성 출혈, 태위 이상.
• 전치태반과 태반조기박리(Abruptio Placentae)의 비교는 단골 메뉴! 태반조기박리는 통증 있는 출혈과 자궁 압통이 특징이에요. 내진이 절대 금기는 아니지만 주의는 필요하죠.
• 전치태반 산모의 분만은 거의 대부분 제왕절개(Cesarean Section)입니다. 자연분만을 시도하면 대출혈 위험이 너무 높아요.

임상에서의 실무 적용을 생각해보면, 전치태반이 의심되는 산모가 응급실에 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진을 하지 말라고 모든 스태프에게 알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즉시 절대 안정을 시키고, 큰 정맥로 확보, 혈액형 교차검사 준비, 태아 감시를 시작해야 해요. 간호사의 예리한 관찰과 빠른 대처가 산모와 태아의 생명을 구합니다.

이 개념은 모성간호 실무에서 위험 감지와 예방 중재의 핵심입니다.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 아는 것"이 때로는 "무엇을 해야 할지 아는 것"만큼 중요하다는 걸 꼭 기억하세요! 여러분이 현명한 간호사가 되어 위험한 상황을 미리 막아낼 수 있길 응원합니다.

## 임상 시나리오

환자 시나리오

• 기본 정보: 김모씨, 32세, 임신 32주 초산부. 직업은 사무직.

• 주 호소 및 현병력: 오늘 아침 일어나 화장실에 갔을 때 팬티에 선홍색 혈액이 스며있는 것을 발견하고 당황하여 병원에 왔습니다. 통증은 전혀 없습니다. 지난주에도 약간의 갈색 반점이 있었지만 저절로 멈춰 큰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 과거력/가족력: 특별한 과거력 없음. 이전에 자궁내막소파술 경험 1회.

• 활력징후: 혈압 110/70 mmHg, 맥박 102회/분, 체온 36.8°C, 호흡 20회/분, SpO2 98%. 맥박이 약간 빠른 상태입니다.

• 신체검진 소견: 복부는 부드럽고 압통 없음. 자궁 수축은 촉지되지 않음. 태아 심음은 복부 도플러로 청진 시 분당 148회로 정상 범위에 있습니다.

• 검사 결과: 응급 초음파 검사 결과, 태반이 자궁 하부에 위치하여 자궁내구를 부분적으로 덮고 있는 전치태반(부분 전치태반, Partial Placenta Previa)이 확인되었습니다.

• 의심 진단명: 전치태반(Placenta Previa)에 의한 질 출혈.

• 간호 중재 및 치료 방향: 즉시 절대 안정(ABR)을 위해 침상 안정을 지시합니다. 내진(Vaginal Exam)은 절대 시행하지 않습니다. 큰 정맥로(18G 이상)를 확보하고, 혈액형 검사 및 교차검사를 준비합니다. 지속적으로 패드 사용량을 확인하여 출혈량을 모니터링하고, 활력징후와 태아 심음을 자주 측정합니다. 출혈이 지속되거나 증가하면 조기 제왕절개 분만을 고려하게 됩니다. 현재는 보존적 치료로 임신 주수를 최대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환자 교육 내용: "지금은 절대 침대에서 일어나시면 안 됩니다. 화장실도 침상용 변기를 사용하셔야 해요. 갑자기 출혈이 늘거나 통증이 생기면 바로 알려주세요. 성관계는 절대 금지입니다. 앞으로 분만은 제왕절개로 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라고 설명합니다.

## 핵심 개념

- **전치태반(Placenta Previa)** — 태반이 자궁 하부에 부착되어 자궁내구(자궁경부의 입구)를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덮는 상태. 주요 증상은 통증 없이 발생하는 재발성 질 출혈이다. 임신 후기 출혈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며, 대부분 제왕절개로 분만하게 된다.
- **절대 안정(Absolute Bed Rest, ABR)** — 의학적 지시에 따라 침상에서 모든 활동을 제한하는 것. 전치태반, 조산 위협, 중증 임신중독증(Preeclampsia) 등에서 출혈을 줄이고 상태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처방된다. 화장실 이용조금 금지되며 침상용 변기 사용이 필요할 수 있다.
- **내진(Vaginal Exam)** — 질을 통해 검사자의 손가락을 넣어 자궁경부의 열림 정도(개대), 소실 정도, 위치, 태아 선진부의 위치 및 높이 등을 평가하는 검사. 전치태반이 확인되거나 의심되는 경우 태반 박리와 대출혈을 유발할 수 있어 절대 금기이다.
- **태반조기박리(Abruptio Placentae)** — 정상 위치에 부착된 태반이 출산 전에 자궁벽으로부터 부분적 또는 완전히 박리되는 상태. 특징은 갑작스러운 심한 복통과 함께 어두운 색의 질 출혈이 동반되며, 자궁이 단단해지고 압통이 있다. 태아 및 산모에게 매우 위험한 응급 상황이다.
- **제왕절개(Cesarean Section)** — 복부와 자궁을 절개하여 태아를 분만하는 외과적 수술. 전치태반, 태아 곤란증, 제대 탈출, 진행 정지 등 자연 분만이 어렵거나 위험한 경우에 시행된다. 전치태반의 경우 대부분의 분만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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