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붕증(Diabetes Insipidus) 환자가 갈증과 함께 하루 5L 이상의 묽은 소변을 보고 있다. 이 환자에게 투여해야 할 약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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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성인간호학

## 문제

요붕증(Diabetes Insipidus) 환자가 갈증과 함께 하루 5L 이상의 묽은 소변을 보고 있다. 이 환자에게 투여해야 할 약물은?

## 보기

1. 인슐린(Insulin)
2. 데스모프레신(Desmopressin, DDAVP) **✔ 정답**
3. 푸로세마이드(Furosemide)
4. 스피로노락톤(Spironolactone)
5. 글루카곤(Glucagon)

**정답: 2**

## 해설

요붕증은 항이뇨호르몬(ADH) 분비 부족으로 발생한다. 따라서 합성 ADH 제제인 데스모프레신(Desmopressin)을 투여하여 소변량을 줄이고 수분 균형을 맞춰야 한다.

## 심화 해설

이 문제는 요붕증(Diabetes Insipidus)의 핵심 치료 약물을 묻는 아주 전형적인 문제입니다! 요붕증은 이름만 들어도 '소변에 당이 많다'는 당뇨병(Diabetes Mellitus)과 혼동하기 쉬운데, 전혀 다른 병이에요. 요붕증은 '소변이 물처럼 묽고 양이 많다'는 뜻입니다. 핵심은 항이뇨호르몬(Antidiuretic Hormone, ADH)의 문제예요. ADH는 뇌하수체 후엽에서 분비되어 신장의 집합관에 작용해 물을 재흡수하게 만드는 '물 아껴쓰기 호르몬'이죠. 이 호르몬이 부족하거나(중추성 요붕증) 신장이 이 호르몬에 반응하지 않으면(신성 요붕증) 물을 재흡수 못하고 그대로 묽은 소변으로 배출해 버립니다. 그래서 하루에 5L, 심하면 10-20L까지도 소변을 보게 되고, 그만큼 심한 갈증을 느끼게 돼요.

정답이 데스모프레신(Desmopressin, DDAVP)인 이유는 명확합니다. 이것은 ADH의 합성 유사체입니다. 중추성 요붕증(ADH 분비 부족)의 경우, 부족한 호르몬을 직접 보충해주는 대체 요법이 바로 최선의 치료입니다. 데스모프레신은 코스프레이, 경구약, 주사 등으로 투여할 수 있으며, 신장의 ADH 수용체에 결합해 정상적인 ADH와 똑같이 물 재흡수를 촉진시켜 소변량을 줄이고 혈장 삼투압을 정상화시킵니다.

이제 재미있게 기억해 볼까요? 첫 번째 암기법! "요붕증은 ADH가 '요(소)'구해'! 부족한 ADH를 '데스'모프레신으로 '모'아서 '프레'젠트(선물)해준다!" 데스모프레신 이름에 집중한 말장난이에요. 두 번째는 비교 암기법! "당뇨병(DM)은 인슐린(Insulin)이, 요붕증(DI)은 데스모프레신이 답이다!" 두 질환이 이름은 비슷하지만 치료제는 완전히 다르다는 걸 확실히 외우는 거죠. 'D'로 시작하는 병에는 'D'로 시작하는 약(Desmopressin)이 맞는다고 외울 수도 있지만, 당뇨병(Diabetes Mellitus)도 D로 시작하니 주의하세요!

임상에서의 실무 적용을 생각해보면, 요붕증 환자를 간호할 때는 정말 철저한 수분 균형 측정(Intake & Output measurement)과 체중 모니터링이 생명입니다. 약물을 투여한 후 소변량이 정상적으로 줄어드는지, 혈청 나트륨(Serum Sodium) 수치가 고나트륨혈증에서 정상으로 회복되는지 확인해야 해요. 또, 약물 과다 투여 시 수분 중독(Water Intoxication)과 저나트륨혈증이 올 수 있으므로, 환자에게 갈증이 있을 때만 물을 마시도록 교육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자주 출제되는 함정은 바로 다른 이뇨제나 호르몬 제제들과의 혼동입니다. 보기에 나온 다른 약물들을 보면, 인슐린은 당뇨병 치료제, 푸로세마이드는 강한 루프 이뇨제로 오히려 소변을 더 많이 보게 만들고, 스피로노락톤은 칼륨 보존 이뇨제로 다른 목적에 사용되며, 글루카곤은 저혈당 치료나 특정 검사에 사용됩니다. 요붕증 치료와는 전혀 상관없죠. 요붕증의 '이뇨' 현상을 치료하려면 '항'이뇨 호르몬을 줘야 한다는 기본 논리를 기억하면 이 함정들을 피할 수 있습니다.

## 임상 시나리오

[환자 시나리오]

• 기본 정보: 김모씨, 28세, 남성, 사무직. 특별한 기저질환은 없음.

• 주 호소 및 현병력: 2주 전부터 극심한 갈증과 함께 소변을 너무 자주, 그리고 많이 보기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물을 6-7L 이상 마시지 않으면 견딜 수 없으며, 소변도 거의 같은 양으로 묽고 맑게 봅니다. 수면 중에도 3-4번 일어나 소변을 보고 물을 마셔야 해서 피로가 심합니다. 두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 과거력/가족력: 최근 두부 외상이나 뇌수술 경험은 없음. 가족 중 유사 질환자는 없음.

• 활력징후: 혈압 120/80 mmHg, 맥박 88회/분, 체온 36.8°C, 호흡 18회/분, SpO2 99% (실내 공기).

• 신체검진 소견: 점막이 약간 건조해 보입니다. 피부 탄력은 양호합니다. 다른 특이 소견은 없습니다.

• 검사 결과: 24시간 동안의 소변량 측정 결과 5.8L/일 (정상: 1-2L/일). 소변 비중 1.002 (정상: 1.010-1.030)로 매우 낮고 묽습니다. 혈청 나트륨 148 mEq/L (정상: 135-145)로 약간 상승된 고나트륨혈증 소견을 보입니다. 혈당은 정상 범위입니다.

• 의심 진단명: 임상 소견과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추성 요붕증(Central Diabetes Insipidus)을 강력히 의심합니다. 뇌 MRI를 시행하여 뇌하수체나 시상하부에 병변이 있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 간호 중재 및 치료 방향: 가장 우선적인 치료는 데스모프레신 경구제 또는 코스프레이를 통한 ADH 대체 요법입니다. 간호사는 정확한 수분 섭취량과 배설량(I&O) 기록, 일일 체중 측정을 통해 수분 균형을 모니터링합니다. 혈청 전해질, 특히 나트륨 수치를 주기적으로 확인합니다. 약물 투여 후 소변량과 비중의 정상화를 평가하고, 수분 중독 증상(두통, 구역질, 혼돈, 경련)이 나타나지 않도록 관찰합니다.

• 환자 교육 내용: 약물을 처방된 대로 정확히 복용할 것, 특히 갈증을 느낄 때만 물을 마실 것(과다 수분 섭취 금지)을 강조합니다. 약물을 깜빡했을 때나 소변량이 갑자기 증가할 때의 대처법을 교육합니다. 의료진이 알 수 있도록 요붕증을 알리는 팔찌나 카드를 소지하도록 권장합니다.

## 핵심 개념

- **요붕증(Diabetes Insipidus)** — 항이뇨호르몬(ADH)의 분비 부족(중추성) 또는 신장의 ADH에 대한 반응 저하(신성)로 인해 신장에서 물의 재흡수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 다뇨(하루 3L 이상, 심하면 10-20L), 심한 갈증(polydipsia), 그리고 묽은 소변(저비중뇨)을 특징으로 하는 수분 대사 장애입니다. 당뇨병(Diabetes Mellitus)과는 병인과 치료가 완전히 다릅니다.
- **항이뇨호르몬(Antidiuretic Hormone, ADH)** — 시상하부에서 생성되어 뇌하수체 후엽에 저장되었다가 분비되는 호르몬입니다. 신장의 원위세뇨관과 집합관에 작용하여 물의 재흡수를 증가시켜 소변을 농축하고 체액의 삼투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ADH 분비는 혈장 삼투압 상승, 혈액량 감소 등에 의해 촉진됩니다. 바소프레신(Vasopressin)이라고도 합니다.
- **데스모프레신(Desmopressin, DDAVP)** — 천연 항이뇨호르몬(ADH)의 합성 유사체로, ADH의 항이뇨 작용은 유지하지만 혈관 수축 작용은 최소화한 약물입니다. 중추성 요붕증의 표준 치료제로, 코점막 스프레이, 경구정, 주사 등 다양한 경로로 투여됩니다. 신장의 V2 수용체에 결합하여 물 재흡수를 촉진하여 소변량을 줄이고 수분 균형을 정상화시킵니다.
- **다뇨(Polyuria)** — 정상적인 일일 소변량(성인 기준 약 1-2리터)을 현저히 초과하는 과다한 소변 배설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하루 2.5-3리터 이상을 말합니다. 요붕증, 당뇨병, 만성 신장 질환, 특정 이뇨제 복용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붕증에서는 특히 묽은 소변(저비중뇨)을 동반한 다뇨가 특징입니다.
- **고나트륨혈증(Hypernatremia)** — 혈청 나트륨 농도가 145 mEq/L 이상으로 상승한 상태를 말합니다. 주로 체내 수분의 상대적 부족(탈수)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요붕증 환자는 다량의 묽은 소변으로 수분을 잃지만, 갈증 기전이 정상이라면 물을 보충하여 나트륨 농도를 정상에 가깝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갈증 기전에 문제가 있거나 물을 마실 수 없는 경우 심한 고나트륨혈증과 관련된 신경학적 증상(혼돈, 경련, 혼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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