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자가 "나는 병에 걸리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의사가 "약물 치료가 당신의 증상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설득하자, "그럼 한번 먹어볼게요"라며 처방을 받아간다. 이 환자의 병식 수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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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rl: https://mymerci.kr/pages/nclex_q.php?qn_id=238318  
> language: ko  
> subject: 정신병리학

## 문제

환자가 "나는 병에 걸리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의사가 "약물 치료가 당신의 증상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설득하자, "그럼 한번 먹어볼게요"라며 처방을 받아간다. 이 환자의 병식 수준은?

## 보기

1. 병식 없음 (No insight)
2. 부분적 병식 / 지적 병식 (Partial / Intellectual insight) **✔ 정답**
3. 완전한 병식 / 정서적 병식 (Full / Emotional insight)
4. 병식 평가 불가
5. 과대 병식 (Over-insight)

**정답: 2**

## 해설

환자는 병을 완전히 받아들이지는 못했으나(부분적) 치료의 필요성을 어느 정도 수용하고 협조하는 '지적 병식' 또는 '부분적 병식' 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병식(Insight)의 수준을 평가하는 정신의학적 개념을 묻고 있습니다. 환자는 자신이 병에 걸리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병식 없음의 특징), 의사의 설득을 통해 치료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약물을 받아갑니다. 이는 환자가 자신의 상태에 대한 **이성적 이해**는 있지만, **정서적 수용**은 부족한 상태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상태를 부분적 병식(Partial insight) 또는 지적 병식(Intellectual insight)이라고 합니다. 환자는 '병'이라는 사실 자체는 부정하지만, '증상'이 있고 그 증상에 '치료'가 필요하다는 논리는 수용하는 모순된 태도를 보입니다. 정답은 **② 부분적 병식 / 지적 병식**입니다.

병식(Insight)의 수준 비교

| 수준 | 정의 | 환자 반응 예시 |
| --- | --- | --- |
| 병식 없음 (No insight) |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전혀 인식하지 못함. | "나는 완전히 건강해요. 의사 선생님이 이상해요." |
| 부분적/지적 병식 (Partial/Intellectual insight) | 이성적으로는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정서적으로는 수용하지 못하거나 병의 본질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함. | 본 문제의 경우: "병은 없지만, 증상이 있으니 약은 먹어볼게요." |
| 완전한/정서적 병식 (Full/Emotional insight) |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완전히 인정하고, 그 원인과 결과에 대한 정서적 통찰이 있음. 치료 동기가 높음. | "제가 정말 조현병(Schizophrenia)에 걸렸고, 약을 꾸준히 먹어야 회복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

##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25세 남성 환자가 가족의 강요로 정신건강의학과 외래를 방문합니다. 환자는 "내가 왜 여기 왔는지 모르겠다. 나는 아무 문제도 없다"고 말합니다. 의사가 "당신이 때때로 주변 사람들이 당신을 해치려 한다고 느끼는 것 같다"고 언급하자, 환자는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기는 하지만, 그건 현실이 아니라는 걸 나도 알아. 그냥 스트레스 때문일 거야"라고 답합니다. 의사가 항정신병 약물(Antipsychotics)을 제안하자, 환자는 "그런 생각이 드는 게 불편하니까, 한번 도움을 받아보겠다"며 처방을 수락합니다.

**진단적 접근:** 이 환자의 반응은 전형적인 지적 병식을 보여줍니다. 망상(Delusion) 같은 증상의 존재는 부분적으로 인정하지만(**"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기는 하지만"**), 그것이 질병에서 비롯되었다는 본질적 이해는 부족합니다(**"그냥 스트레스 때문일 거야"**). 치료에 대한 협조는 증상 자체를 없애기 위한 실용적 이유에서 비롯됩니다.

**치료 계획:** 지적 병식 단계의 환자에게는 **대립(Confrontation)보다는 협력(Collaboration)**이 중요합니다. "병을 고치자"보다는 "불편한 증상을 줄이자"는 접근법으로 치료 동맹(Therapeutic alliance)을 형성해야 합니다. 약물 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부작용 관리를 철저히 해야 이탈(Drop-out)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지적 병식은 쉽게 병식 없음으로 후퇴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호전되면 환자가 "이제 나았으니 약을 그만 둬도 된다"고 생각하여 약물 복용을 중단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는 재발(Relapse)의 주요 원인이므로, 병식 수준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교육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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