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세 남성이 6개월 전 아내와 사별했다. 초기에는 슬픔을 겪었으나, 현재는 친구들을 만나고, "아내가 좋아하던 등산을 다시 시작했다"며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인다. 이 환자에 대한 가장 적절한 처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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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rl: https://mymerci.kr/pages/nclex_q.php?qn_id=238235  
> language: ko  
> subject: 인간행동의 사회심리학적 이해

## 문제

70세 남성이 6개월 전 아내와 사별했다. 초기에는 슬픔을 겪었으나, 현재는 친구들을 만나고, "아내가 좋아하던 등산을 다시 시작했다"며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인다. 이 환자에 대한 가장 적절한 처치는?

## 보기

1. 정상 애도 반응으로 판단하고 지지 및 경과 관찰 **✔ 정답**
2. 항우울제(SSRI)를 즉시 처방한다.
3. 항불안제(Benzodiazepine)를 처방한다.
4. 즉각적인 정신치료를 의뢰한다.
5. 사별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았으므로 진단을 보류한다.

**정답: 1**

## 해설

사별 후 6개월이 지났고, 기능 저하가 심하지 않으며, 일상으로의 복귀가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이는 '정상 애도 반응(Normal bereavement)'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치료보다는 지지가 필요합니다.

##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사별 후 6개월이 지났으며, 초기 슬픔을 거쳐 현재는 사회적 활동(친구 만남)을 재개하고, 의미 있는 활동(아내가 좋아하던 등산)을 계획하는 등 적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교적 안정된 모습"이라는 표현이 핵심입니다. 이는 주요 우울 장애(Major Depressive Disorder, MDD)나 지속성 복잡 비애 장애(Persistent Complex Bereavement Disorder)와 같은 병리적 반응이 아니라, **정상 애도 반응(Normal bereavement)**의 과정에 해당합니다.

감별 포인트! 정상 애도 vs. 주요 우울 장애의 핵심 차이는 **기능 저하의 정도와 증상의 지속성**입니다. 정상 애도에서는 슬픔이 파도처럼 오고 가며(waves of grief), 자존감은 유지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반면, 주요 우울 장애는 거의 매일 지속되는 심한 우울감, 전반적인 흥미 상실, 무가치감, 죄책감, 자살 사고 등이 동반되며, 사회적/직업적 기능에 현저한 장애를 초래합니다.

따라서 이 경우 가장 적절한 처치는 지지 및 경과 관찰입니다. 의사의 공감적 경청, 정상 반응에 대한 안심, 필요시 돌아올 수 있다는 정보 제공이 핵심입니다.

##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70세 남성, 사별 후 6개월. 초기 슬픔을 거쳐 현재 사회 활동 재개 및 의미 부여 활동(등산 계획)을 하고 있음. 정서적으로 안정된 모습.

**진단적 접근:** 병력 청취가 가장 중요합니다. "슬픔이 일상 생활(식사, 수면, 대인관계)을 심각하게 방해하나요?", "자신을 무가치하다고 느끼거나 죽음에 대한 생각이 드나요?"와 같은 질문으로 병리적 우울증을 선별(Screening)해야 합니다. 이 환자의 경우, 선별 질문에서 위험 신호가 없으므로 추가 검사는 필요 없습니다.

**치료 계획:** 약물이나 정식 정신치료가 아닌, **지지적 상담(Supportive counseling)**과 **경과 관찰(Watchful waiting)**이 원칙입니다. 애도 과정이 개인마다 다르며 시간이 필요함을 설명하고, 건강한 대처 방안(일기 쓰기, 추억 나누기, 새로운 루틴 만들기)을 권장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사별 후 기간만으로 병리적 반응을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Pathognomonic! 자살 사고, 현저한 체중 감소/증가, 정신운동성 초조/지체, 일상 기능의 마비 상태 등이 나타나면 즉시 주요 우울 장애를 의심하고 적극적 개입(약물, 치료)이 필요합니다.

## 핵심 개념

- **정상 애도 반응 (Normal Bereavement)** —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후 나타나는 정서적, 인지적, 행동적 반응으로, 슬픔, 그리움, 분노 등이 포함되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완화되고 일상 기능을 유지하는 상태. 병리적 장애로 분류되지 않음.
- **주요 우울 장애 (Major Depressive Disorder, MDD)** — 2주 이상 거의 매일 지속되는 우울한 기분 또는 흥미 상실을 주요 특징으로 하며, 수면/식욕 변화, 피로, 무가치감, 집중력 저하, 자살 사고 등 추가 증상이 동반되어 사회적/직업적 기능에 현저한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
- **지속성 복잡 비애 장애 (Persistent Complex Bereavement Disorder)** — 사별 후 12개월(소아청소년은 6개월) 이상 지속되며, 강렬한 그리움과 사별에 대한 반추, 사망 사실 수용의 어려움, 정서적 마비, 사회적 위축 등이 나타나 일상 기능에 심각한 손상을 주는 병리적 애도 반응.
-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 우울증, 불안장애의 1차 치료제. 세로토닌의 시냅스 간격 재흡수를 억제하여 농도를 높이는 기전. 플루옥세틴(fluoxetine), 세르트랄린(sertraline) 등이 대표적. 정상 애도에는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음.
- **지지적 상담 (Supportive Counseling)** — 치료적 관계를 통해 환자의 감정을 수용하고 공감하며, 적응적인 대처 기술을 강화하고 현실 검증력을 지지하는 비직접적(non-directive) 상담 기법. 정상 애도 과정에서 주요 중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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