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세 남성이 1년 전 아내와 사별한 후에도 여전히 아내의 목소리가 들린다고 하며, "아내가 옆에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으나, 사별의 고통이 줄어들지 않고 아내에 대한 갈망이 심하다고 한다. 가장 의심되는 진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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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인간의 발달

## 문제

70세 남성이 1년 전 아내와 사별한 후에도 여전히 아내의 목소리가 들린다고 하며, "아내가 옆에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으나, 사별의 고통이 줄어들지 않고 아내에 대한 갈망이 심하다고 한다. 가장 의심되는 진단은?

## 보기

1. 정상 애도 반응 (Normal bereavement)
2. 주요 우울장애 (Major depressive disorder)
3. 지속성 복합 애도 장애 (Prolonged grief disorder) **✔ 정답**
4.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PTSD)
5. 정신병적 장애 (Psychotic disorder)

**정답: 3**

## 해설

사별 후 1년 이상 지속되는 강렬한 슬픔, 고인에 대한 집착, 고인이 곁에 있는 듯한 감각(환각) 등은 지속성 복합 애도 장애(PGD, DSM-5-TR)의 특징입니다. 이는 정상 애도나 MDD와 구별됩니다.

##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사별 후 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갈망, 고인이 옆에 있는 듯한 지속적 감각(환각적 경험), 그리고 일상 기능 저하가 없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는 지속성 복합 애도 장애(Prolonged Grief Disorder)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DSM-5-TR에서 지속성 복합 애도 장애는 사별 후 12개월 이상(소아 및 청소년은 6개월 이상) 지속되며, ① 고인에 대한 강렬한 갈망/그리움, ② 사회적/기능적 장애를 동반한 슬픔에 대한 집착, ③ 정체성 상실감, ④ 현실 부정, ⑤ 고인과 관련된 감정적 마비, ⑥ 고인과 재결합하려는 강한 열망, ⑦ 고인과 관련된 고통스러운 감정 중 최소 3가지 증상을 보여야 합니다. 본 증례의 "아내의 목소리가 들린다", "아내가 옆에 있는 것 같다"는 것은 정신병적 증상이 아닌, 애도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환각적 경험(Hallucinatory experiences)으로, 지속성 복합 애도 장애의 진단 기준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오답 분석:**

① 정상 애도 반응: 사별 후 6-12개월 내에 강도가 점차 완화되는 슬픔이 특징이며, 이처럼 1년 후에도 지속되는 강렬한 갈망과 환각적 경험은 정상 범위를 벗어납니다.

② 주요 우울장애: 우울 기분, 흥미 상실, 죄책감, 자살 사고 등이 두드러지며, 증상이 반드시 사별과 연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본 증례에서는 "아내에 대한 갈망"이 핵심이며 전형적인 우울 증상이 부각되지 않았습니다.

④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생명을 위협하는 외상 사건 후 재경험(플래시백), 회피, 과각성 증상이 나타납니다. 사별은 외상이 될 수 있지만, 본 증례의 증상은 PTSD의 핵심 증상보다는 고인에 대한 집착과 갈망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⑤ 정신병적 장애: 망상, 환각, 와해된 사고 등이 주요 증상이며, 통상적으로 통찰력이 없고 일상 기능에 심각한 장애를 줍니다. 본 환자는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다"고 명시되어 있으며, 환각 내용도 아내와 관련된 것으로, 광범위한 정신병적 증상과는 구별됩니다.

##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70세 남성, 사별 후 1년. 주요 증상은 지속적인 아내에 대한 갈망, 아내의 목소리 청각 환각, 아내가 옆에 있는 듯한 감각. 일상 기능은 유지됨.

**진단적 접근:**
1. **정신과적 면담:** 지속성 복합 애도 장애 진단 인터뷰(PG-13) 또는 복합 애도 장애 척도(ICG)를 사용하여 증상의 심각도와 지속 기간을 평가합니다.
2. **감별 진단 평가:** 주요 우울장애, 적응 장애, PTSD, 정신병적 장애를 배제하기 위한 구조화된 면담이 필요합니다.

**치료 계획:**
1. **심리 치료:** 복잡 애도 치료(Complicated Grief Therapy, CGT)가 1차 치료로 권장됩니다. 이는 인지행동치료 기법을 접목하여 슬픔에 직면하고 적응하는 것을 돕습니다.
2. **약물 치료:: 증상이 심하거나 동반 우울증이 있을 경우,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계열 항우울제를 고려할 수 있으나, 심리 치료가 우선입니다.

주의사항:** 환자의 환각을 무시하거나 "정신병이다"라고 단정하지 말고, 이는 애도의 한 표현일 수 있음을 이해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자살 위험성은 항상 평가해야 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국시에서 '사별 후 1년 이상', '지속적 갈망', '환각적 경험(목소리, 존재감)'이 나오면 먼저 지속성 복합 애도 장애를 떠올리세요. '일상 기능 장애가 심하지 않다'는 점이 주요 우울장애나 정신병적 장애와의 핵심 감별점입니다. DSM-5-TR에 새로 추가된 진단이니 출제 포인트가 확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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