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신 32주 산모가 초음파 검사상 '전치 태반'과 함께 태반 실질이 자궁 근층(Myometrium)을 침범한 소견이 의심되었다. 이 '유착 태반(Placenta accreta)'을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되는 초음파 소견으로 틀린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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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산과 각론

## 문제

임신 32주 산모가 초음파 검사상 '전치 태반'과 함께 태반 실질이 자궁 근층(Myometrium)을 침범한 소견이 의심되었다. 이 '유착 태반(Placenta accreta)'을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되는 초음파 소견으로 틀린 것은?

## 보기

1. 태반 후 저에코 공간(Retroplacental clear space)의 소실
2. 자궁 근층을 침범한 다수의 태반 내 낭(Placental lacunae)
3. 자궁-방광 경계면의 불규칙성 및 혈류 증가
4. 태반 실질의 비정상적인 비후
5. 양수 과다증 (Polyhydramnios)" **✔ 정답**

**정답: 5**

## 해설

유착 태반(Placenta accreta spectrum)은 태반 융모가 자궁 근층에 비정상적으로 부착/침범한 상태입니다. 초음파상 태반 후 저에코 공간 소실, 스위스 치즈 모양의 낭(lacunae), 방광벽 침범 의심 소견, 도플러상 비정상적 혈류 증가 등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양수 과다증은 유착 태반의 특징적인 소견이 아닙니다.

##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유착 태반(Placenta accreta spectrum)의 초음파 진단 소견을 묻고 있습니다. 전치 태반이 있는 산모에서 유착 태반의 가능성을 항상 경계해야 하죠. 초음파는 1차 선별 검사로, 특정 소견들을 조합하여 진단 정확도를 높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임신 32주, 전치 태반 산모에서 초음파상 자궁 근층 침범이 의심됩니다. 이는 유착 태반을 강력히 시사하는 상황입니다. 유착 태반은 분만 후 태반 박리가 되지 않아 대량 출혈을 유발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합병증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정답은 ⑤ 양수 과다증 (Polyhydramnios)입니다. 양수 과다증은 유착 태반의 진단적 소견이 아닙니다. 양수 과다증은 주로 태아의 삼킴 장애(예: 식도 폐쇄), 신경계 이상, 또는 모체의 당뇨 등과 연관됩니다. 유착 태반 자체가 양수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태반 후 저에코 공간(Retroplacental clear space)의 소실: 정상 태반과 자궁 근층 사이에는 저에코의 경계선이 존재합니다. 유착 시 이 경계가 소실되어 태반이 근층과 불분명하게 융합된 모습을 보입니다. 매우 중요한 소견입니다.
② 자궁 근층을 침범한 다수의 태반 내 낭(Placental lacunae): 태반 실질 내에 다수의 불규칙한 낭성 공간이 스위스 치즈 모양으로 보입니다. 도플러에서 낭 내부에 난류성 혈류가 관찰되면 진단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③ 자궁-방광 경계면의 불규칙성 및 혈류 증가: 태반이 자궁 전벽에 위치할 때, 방광벽과의 경계가 불규칙해지고, 그 사이에 비정상적으로 증가한 혈류 신호가 관찰됩니다. 이는 침범의 깊이(placenta percreta)를 시사할 수 있습니다.
④ 태반 실질의 비정상적인 비후: 유착 태반에서 태반이 두꺼워지는 소견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직접적인 진단 기준은 아니지만, 다른 소견과 함께 평가되는 지표입니다.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1. **의심**: 전치 태반(특히 전회 전치 태반) + 이전 제왕절개력 → 고위험군으로 분류, 상세 초음파 시행.
2. **진단**: 초음파(1차) → 불확실 시 MRI 보조적 사용.
3. **계획적 관리**: 진단 시 반드시 계획적 제왕절개 분만. 출혈 위험 극대화를 막기 위해 태반 제거를 시도하지 않고 자궁 적출술(Hysterectomy)을 동시에 시행하는 것이 표준 치료입니다. 다만, 미래 출산을 원하는 경우 보존적 수술(uterine sparing surgery)도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전치 태반 산모 + 이전 제왕절개력/자궁 수술력 → 고위험군 선별 → 상세 초음파(태반 후 공간 소실, Lacunae, 방광벽 침범 등 평가) → 유착 태반 확진/강력 의심 → 다학제 진료팀 구성(산부인과, 산과마취통증의학과, 혈액종양내과, 영상의학과, 소아청소년과) → 임신 34-36주에 계획적 제왕절개 분만(+/- 자궁 적출술) 준비

감별 진단 table

| 구분 | 태반 부착 이상 | 주요 초음파 소견 | 위험 요인 |
| --- | --- | --- | --- |
| Placenta Accreta | 융모가 근층에 부착 | 태반 후 공간 소실, Lacunae | 전치 태반 + 이전 제왕절개 |
| Placenta Increta | 융모가 근층 깊숙이 침범 | 근층 두께 감소, Lacunae 심함 | 동일 |
| Placenta Percreta | 융모가 장막을 뚫고 주변 장기 침범 | 방광벽 침범, 불규칙 혈류 | 동일 |
| 정상 태반 부착 | 탈락막에만 부착 | 명확한 태반 후 저에코 공간 | - |

KMLE 족보 암기법
유착 태반 초음파 소견 암기법: "**L**acunae (낭), **B**ladder line disruption (방광선 소실), **L**oss of clear space (저에코 공간 소실)". 즉, "**LBL**"로 외우세요. 이 중 하나라도 있으면 의심!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MRI가 확진 도구로 여겨졌지만, 현재는 숙련된 초음파 검사자의 진단 정확도가 MRI와 유사하거나 더 높을 수 있다고 평가됩니다. 따라서 MRI는 초음파 진단이 불확실하거나, 후벽 태반, 침범 범위 평가가 필요한 경우 등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35세, G2P1, 임신 32주 산모. 첫 아이는 제왕절개로 분만. 현재 초음파에서 전치 태반 진단받음. 특별한 통증이나 출혈은 없음.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우선**: 상세 초음파(Transvaginal + Transabdominal)로 LBL 소견(Lacunae, Bladder line, Loss of clear space) 평가.
2. **추가**: 초음파 소견이 불확실하면 태반 MRI 시행.
3. **확진**: 최종 진단은 수술 중 육안적 확인 및 조직병리학적 검사로 이루어지지만, 산전 영상 진단이 치료 계획의 모든 것을 결정합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 계획적 분만: 임신 34-36주에 시행 (조산 합병증 vs. 자발적 출혈/응급 수술 위험 감안).
- 수술: 제왕절개 절개는 고위치(classical)로 하여 태반을 피함. 태반은 제거 시도 없이 그대로 둔 채 자궁 적출술을 시행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 수술 전 준비: 대량 수혈 프로토콜 활성화, 혈액 성분(농축적혈구, 신선동결혈장, 혈소판) 확보, 중앙정맥관 삽입, 혈관 내색술(Interventional Radiology) 팀 대기 요청 가능.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 절대! 태반을 무리하게 박리하려고 시도하지 마세요. 치명적인 대량 출혈을 유발합니다.
- 응급 상황 징후: 산전 자궁 출혈, 자궁 수축 통증이 나타나면 즉시 입원 및 응급 분만을 고려해야 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이 문제는 '진단에 도움이 되는 소견' 중 '틀린 것'을 고르라고 했어요. 양수 과다증은 여러 태아 기형이나 모체 질환과 연관되지만, 유착 태반의 직접적인 징후는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세요. 국시에서는 '전치 태반 + 이전 제왕절개 = 유착 태반 의심'이라는 공식처럼 나오니까, 이 조합을 보면 바로 경계해야 합니다. 수술 계획은 산전에 철저히 세워야 하는데, '예상치 못한 유착 태반'이 가장 무서운 시나리오니까요!"

## 핵심 개념

- **유착 태반 (Placenta Accreta Spectrum)** — 태반 융모가 자궁 탈락막을 넘어 자궁 근층에 비정상적으로 부착 또는 침범하는 상태. Accreta(부착), Increta(침범), Percreta(천공)로 분류됩니다.
- **전치 태반 (Placenta Previa)** — 태반이 자궁 하부에 위치하여 자궁 내구를 부분적 또는 완전히 덮는 상태. 무통성 질 출혈의 주요 원인이며, 유착 태반의 가장 중요한 위험 인자입니다.
- **태반 후 저에코 공간 (Retroplacental Clear Space)** — 정상 태반과 자궁 근층 사이에 존재하는 저에코의 선형 경계. 유착 태반에서는 이 공간이 소실되어 태반과 근층의 경계가 불분명해집니다.
- **태반 내 낭 (Placental Lacunae)** — 유착 태반의 태반 실질 내에 나타나는 다수의 불규칙한 낭성 공간. 도플러 초음파에서 난류성 혈류를 보이며, "스위스 치즈" 모양으로 비유됩니다.
- **계획적 제왕절개 분만 (Planned Cesarean Delivery)** — 유착 태반이 의심되거나 확진된 경우, 자발적 분만 시작 전에 미리 일정을 정해 시행하는 제왕절개 수술. 대량 출혈 등 합병증에 대비한 다학제 팀 준비가 가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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