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신 중 신장의 크기와 요관의 변화를 초래하는 주된 호르몬과 기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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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산과 각론

## 문제

임신 중 신장의 크기와 요관의 변화를 초래하는 주된 호르몬과 기전은?

## 보기

1. Estrogen / 요관 평활근 비대
2. Progesterone / 요관 평활근 이완 **✔ 정답**
3. Aldosterone / 집합관의 재흡수 증가
4. hPL / 사구체 크기 증가
5. Relaxin / 신장 혈관 확장

**정답: 2**

## 해설

Progesterone은 요관, 신우, 방광 등 요로계의 평활근을 이완시킵니다. 이로 인해 요관의 연동운동이 저하되고 요(urine)의 정체가 발생하여 생리적 수신증(hydronephrosis) 및 요관확장(hydroureter)이 나타납니다. 신장 자체의 크기도 약간 커집니다.

##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임신 중 생리적으로 발생하는 요로계 변화의 원인을 묻는 전형적인 기초의학 문제입니다. 핵심은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의 작용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임신부에서 흔히 관찰되는 우측 생리적 수신증(Physiological Hydronephrosis)은 단순한 증상이 아니라 호르몬과 기계적 압박에 의한 복합적 결과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정답은 ② Progesterone / 요관 평활근 이완입니다. 프로게스테론은 임신 초기부터 분비되기 시작하여 요관, 신우, 방광 등 요로계의 평활근을 이완시킵니다. 이로 인해 요관의 연동운동(peristalsis)이 감소하고, 요(urine)의 흐름이 느려져 정체(stasis)가 발생합니다. 이는 임신 중 요로 감염(Urinary Tract Infection) 위험이 증가하는 주요 원인이기도 합니다. 또한, 자궁이 커지면서 우측 요관을 압박하는 기계적 요인과 결합하여, 우측에 더 두드러지는 수신증과 요관확장(Hydroureter)을 초래합니다. 신장 크기 증가는 혈류량 증가와 약간의 비대에 기인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감별 포인트! 에스트로겐(Estrogen)은 주로 자궁, 유선의 발달과 혈관 확장에 관여하며, 요관 평활근의 직접적인 비대를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③ 알도스테론(Aldosterone)은 나트륨 재흡수와 칼륨 배설을 증가시켜 혈액량을 늘리지만, 집합관의 재흡수 증가는 임신 중 신장 변화의 주된 기전이 아닙니다.

④ hPL(인간 태반 락토겐, Human Placental Lactogen)은 태아 성장과 모체의 대사 변화(당뇨 유발 경향)와 관련이 있으며, 사구체 크기 증가의 직접적 원인은 아닙니다.

⑤ 릴랙신(Relaxin)은 주로 자궁 경부와 치골 결합을 이완시키는 호르몬이며, 신장 혈관 확장보다는 골반 이완에 더 큰 역할을 합니다.

##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28세 임신 20주 초산부가 우측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며 내원했습니다. 초음파 검사에서 우측 신장의 신우와 요관 상부가 약간 확장되어 있습니다. 통증은 심하지 않고, 발열이나 배뇨통은 없습니다.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이 경우, 우선 생리적 수신증과 요로 결석이나 감염을 감별해야 합니다. 무증상이면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 관찰이 원칙입니다. 통증이 심하거나 감염이 의심될 경우 요검사 및 배양 검사를 시행합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생리적 수신증 자체는 치료 대상이 아닙니다. 증상이 있을 경우, 측와위(특히 좌측 와위)를 취하면 자궁의 요관 압박이 완화되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요로 감염이 동반된 경우, 임신 중 안전한 항생제(예: 세팔렉신(Cephalexin), 니트로푸란토인(Nitrofurantoin))를 사용합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임신 중에는 방사선 노출을 피해야 하므로, CT 촬영은 가능한 한 지양합니다. 급성 신우신염(Acute Pyelonephritis)은 조산의 위험 인자이므로, 발열, 옆구리 통증, 권태감이 있는 임신부에서는 반드시 요검사 및 배양 검사를 신속히 시행해야 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임신 중 우측 옆구리 통증과 초음파상 수신증을 보이면, 일단 '생리적'일 가능성을 먼저 생각하세요. 하지만 '모든 것이 생리적이다'라고 안이하게 넘기면 안 됩니다. 감염 징후(발열, 백혈구 증가, 농뇨)가 함께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해요. 생리적 수신증은 대부분 출산 후 저절로 호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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