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론병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 중, 장벽의 섬유화 및 협착이 주된 병변일 때 효과가 가장 떨어지는 약물 계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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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위장관

## 문제

크론병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 중, 장벽의 섬유화 및 협착이 주된 병변일 때 효과가 가장 떨어지는 약물 계열은?

## 보기

1. 코르티코스테로이드
2. 생물학적 제제
3. 아미노살리실레이트 (5-ASA) **✔ 정답**
4. 면역조절제 (Azathioprine)
5. 항생제 (Metronidazole)

**정답: 3**

## 해설

아미노살리실레이트(5-ASA)는 주로 궤양성 대장염의 경증-중등도 활성기 및 유지 치료에 사용되며, 크론병에서는 경도 염증에 제한적 효과를 보인다. 특히 장벽의 섬유화 및 협착은 염증이 만성화되어 구조적 변화를 일으킨 상태이므로, 염증 억제제인 5-ASA의 효과는 가장 낮다. 협착에 대해서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크론병(Crohn's disease)의 병변 형태에 따른 약물 치료의 적응증을 묻는 핵심 문제입니다. **크론병은 염증이 장벽 전층을 침범하는 전층염(Transmural inflammation)**이 특징이며, 만성화되면 섬유화(Fibrosis)와 협착(Stricture)이 발생합니다.

**진단 및 치료 원칙:** "장벽의 섬유화 및 협착이 주된 병변"이라는 조건이 가장 중요합니다. 섬유화는 염증 후 유착 조직이 형성된 구조적 변화로, 약물로는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염증 자체를 억제하는 약물**은 이 단계에서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정답 근거:** 정답은 아미노살리실레이트 (5-ASA, 메살라민)입니다. 5-ASA는 주로 국소적인 점막 염증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집니다. 크론병에서는 전층염의 특성상 효과가 제한적이며, 현재 가이드라인상 경증 회장병변에 한해 고려될 뿐, **섬유화/협착이 주된 병변에서는 거의 효과가 없습니다.** 이는 5-ASA가 크론병 치료의 1차 선택약제가 아니라는 점을 반영합니다.

**오답 분석:**
① 코르티코스테로이드: 강력한 전신적 항염증 효과로 **활성기 중등도-중증 크론병의 유도 치료(induction therapy)**에 사용됩니다. 염증성 성분이 동반된 협착에는 일시적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순수 섬유성 협착에는 효과가 없고 장기 사용은 금기입니다.
② 생물학적 제제 (항-TNF 등): 중증/난치성 크론병 또는 누공 형성에 효과적입니다. 염증을 강력히 억제해 **섬유화 진행을 늦출 수는 있으나**, 이미 형성된 섬유화 조직을 녹이는 효과는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④ 면역조절제 (Azathioprine/6-MP): 스테로이드 감량 및 유지 치료에 사용됩니다. 염증 조절을 통해 장기적으로 협착 발생을 예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지만, 기존 섬유화를 치료하지는 않습니다.
⑤ 항생제 (Metronidazole): 항생제는 감별 포인트! 주로 **항문주위 병변(누공, 농양)**이나 세균 과증식 치료에 보조적으로 사용됩니다. 섬유화/협착 치료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치료 알고리즘:** 섬유성 협착이 주된 크론병 환자에서 증상(장폐색)이 있다면, 1차 치료는 **수술적 협착 성형술 또는 장절제술**입니다. 약물 치료는 동반된 활동성 염증을 조절하거나 수술 후 재발을 예방하는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30세 남성, 진단 후 10년 경과한 회장 크론병 환자. 복통과 복부 팽만감이 심해졌으며, CT에서 회장 말단부의 명확한 협착과 근위부 장관 확장이 보입니다. 활성 염증의 혈청학적/내시경적 증거는 미미합니다.
**진단적 접근:** 1) 복부 CT 또는 MR 소장 조영술로 협착의 위치, 길이, 염증성/섬유성 성분 비율 평가. 2) 캡슐 내시경은 금기 (협착으로 인한 체류 위험).
**치료 계획:** 증상이 있는 **섬유성 협착**이므로, 내시적 풍선 확장술(짧은 협착) 또는 수술적 치료(장절제술)가 1차 선택입니다. 약물 치료는 수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한 아자티오프린 또는 생물학적 제제 유지 치료를 고려합니다.
**주의사항:** 섬유성 협착에 스테로이드를 장기 투약하면 무의미할 뿐만 아니라 골다공증, 당뇨 등 부작용 위험만 증가시킵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크론병 치료 문제는 '병변의 형태'와 '질병의 활동성' 두 축으로 접근하세요! '협착'이 키워드로 나오면 먼저 '염증성 vs 섬유성'을 구분해보고, 섬유성이면 약물보다 수술/시술을 떠올리세요. 5-ASA는 궤양성 대장염의 주인공이지, 크론병의 주인공이 아니라는 걸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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