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성 B형간염 환자가 심한 복통과 황달, 피로감을 주호소로 입원하였다. 검사상 α–fetoprotein 혈청 농도가 500 mg으로 상승되었고, 우측상복부 촉진 시 덩어리가 촉진되며, ALT, AST의 증가, 빈혈, 저알부민혈증,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확인되었다. 확정적인 진단을 위해 검사를 하려 할 때 필수적인 검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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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성인간호학

## 문제

만성 B형간염 환자가 심한 복통과 황달, 피로감을 주호소로 입원하였다. 검사상 α–fetoprotein 혈청 농도가 500 mg으로 상승되었고, 우측상복부 촉진 시 덩어리가 촉진되며, ALT, AST의 증가, 빈혈, 저알부민혈증,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확인되었다. 확정적인 진단을 위해 검사를 하려 할 때 필수적인 검사는?

## 보기

1. 담관조영술
2. 문맥촬영술
3. 간생검(liver biopsy) **✔ 정답**
4. 간기능 검사(liver function test)
5.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

**정답: 3**

## 해설

간암의 의심소견이며, 간생검은 암의 확정적 진단에 필수적이다.

## 심화 해설

만성 B형간염을 앓던 환자에게 α–fetoprotein(AFP) 500 mg 상승, 우측 상복부 덩어리, 황달, 체중 감소, 저알부민혈증, 빈혈이 동반되었다면 간세포암종(hepatocellular carcinoma, HCC)을 강하게 의심해야 합니다. AFP는 태아기 간세포에서 생성되는 단백으로, 성인에서 200 ng/mL 이상으로 뚜렷하게 오르면 간세포암종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다만 AFP 상승만으로 암을 확진할 수는 없습니다. 영상검사에서 간 내 국소 병변이 보이거나 AFP가 상승한 경우, 병리조직학적으로 악성세포를 직접 확인하는 간생검(liver biopsy)이 확정 진단의 기준이 됩니다.

간생검은 단순히 암 여부만 가리는 검사가 아닙니다. 만성 B형간염 환자에서는 간경변증이 동반된 경우가 많고, 간경변의 진행 정도(섬유화 단계)와 염증 활성도를 조직학적으로 평가하는 데도 쓰입니다. 만성 B형간염에서 간생검은 간세포암종의 확진뿐 아니라 간섬유화와 염증 정도를 평가하여 항바이러스 치료 시작 여부와 예후를 판단하는 근거를 제공합니다. 근거 자료에서도 비침습적 검사가 발전했음에도 간생검은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에 여전히 필수적인 검사로 보고되었습니다[3].

간생검은 접근 경로에 따라 경피적 간생검(percutaneous liver biopsy, PLB)과 경정맥 간생검(transjugular liver biopsy, TJLB)으로 나뉩니다. PLB는 초음파 유도하에 늑간을 통해 바늘을 간 실질로 넣어 조직을 채취하는 방법입니다. 반면 TJLB는 목의 내경정맥을 통해 카테터를 간정맥까지 넣고 바늘로 조직을 얻는 방법으로, 복수나 응고장애가 있어 PLB가 어려운 환자에게 선택됩니다. 간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간생검은 원인 진단과 치료 결정에 유용하면서 비교적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었고, TJLB와 PLB 모두 임상적 가치가 확인되었습니다[2].

만성 B형간염 환자에서 간생검의 안전성과 조직 채취 성공률을 전향적으로 평가한 다기관 연구에서도 성인과 소아 모두 경피적 간생검을 비교적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었습니다[1]. 다만 간생검은 침습적 검사이므로 출혈, 담즙 누출, 혈흉, 장기 천공 등의 합병증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핵심! 검사 전 프로트롬빈시간(PT), 활성화부분트롬보플라스틴시간(aPTT), 혈소판 수를 확인하여 출혈 위험을 평가하고, 검사 후에는 활력징후와 복부 통증, 출혈 징후를 면밀히 관찰해야 합니다.

보기의 다른 검사들은 진단적 가치가 다릅니다. 간기능 검사(liver function test)는 ALT, AST, 빌리루빈, 알부민, PT 등을 통해 간세포 손상과 합성능을 평가하지만 암을 확진하지는 못합니다. 담관조영술과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은 담관 폐쇄나 담관结石, 담관암이 의심될 때 담도계를 직접 조영하는 검사입니다. 문맥촬영술은 문맥 혈류나 문맥압 항진증을 평가하는 검사로 간세포암종의 확진 검사는 아닙니다. 황달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담도계 검사를 먼저 선택하면 안 됩니다. 이 환자처럼 만성 B형간염이라는 명확한 위험인자와 AFP 상승, 간 종괴가 함께 있는 경우에는 간세포암종을 우선 의심하고 조직학적 확진을 위한 간생검을 계획해야 합니다.

간세포암종은 영상 소견과 AFP 상승만으로 임상적 진단이 가능한 경우도 있으나, 조직학적 확진이 필요하거나 진단이 불확실한 경우 간생검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이 환자처럼 AFP가 500 mg으로 크게 상승하고 촉지되는 종괴가 있다면, 간생검을 통해 악성 여부와 분화도를 확인하는 것이 이후 치료 방향(절제, 간이식, 경동맥화학색전술, 전신항암 등)을 결정하는 출발점이 됩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Safety and yield of percutaneous liver biopsy in adults and children with chronic hepatitis B: Results from a prospective, multicenter study.일반논문Ghany MG, Belle SH, Kleiner DE, Smith C, Kelley SS, Rosenthal P (2023) · DOI: 10.1097/HC9.0000000000000116

- [2]Clinical value and safety of liver biopsy in patients with liver failure.일반논문Jiao J, Zhao R, Zhang Y, Xu M, Chen Y. (2026) · DOI: 10.1186/s12876-026-04863-w

- [3]Shifts in liver biopsy indications and histopathological diagnoses: A report from a tertiary care center in Türkiye.일반논문Dalkilic YE, Parlar YE, Simsek C, Kiki Z, Dag O, Sokmensuer C, Balaban HY. (2026) · DOI: 10.14744/hf.2026.96331

## 임상 시나리오

간암 의심 환자의 간생검 준비 및 간호
김OO 환자(62세, 남)는 만성 B형간염으로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받아오던 중, 최근 심한 피로감과 복부 불편감을 호소하며 외래를 방문했습니다. 혈액 검사 결과 α–fetoprotein (AFP) 수치가 700 ng/mL로 급격히 상승했고, 복부 초음파 검사에서 우측 간엽에 약 5cm 크기의 종괴가 발견되었습니다. 의료진은 간세포암종(HCC)을 강력히 의심하여 확진을 위해 간생검(liver biopsy)을 계획했습니다.

병동에 입원한 김OO 환자는 "간암일까 봐 너무 불안하고, 조직 검사는 아프고 위험하다고 들었어요."라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간호사는 환자의 불안을 인지하고 다음과 같이 간호 계획을 세웠습니다.

1. 정보 제공 및 불안 경감:

간호사는 환자에게 간생검의 목적(정확한 진단을 위한 필수 검사), 절차(국소 마취 후 가는 바늘로 간 조직 채취), 예상 소요 시간, 그리고 시술 중 및 시술 후 주의사항(숨 참기, 우측와위 유지 등)에 대해 차분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습니다. "김OO 환자분, 간생검은 간에 있는 덩어리가 어떤 종류인지 정확히 알아보기 위한 아주 중요한 검사입니다. 국소 마취를 하기 때문에 시술 중에는 큰 통증은 없으실 거예요. 저희가 옆에서 계속 도와드릴 거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설명하며 환자의 질문에 성실히 답했습니다.

2. 시술 전 준비 및 안전 확인:

간호사는 간생검 전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할 혈액 응고 검사(PT, PTT, 혈소판 수) 결과를 확인하여 출혈 위험이 없는지 점검했습니다. 환자에게 시술 전 금식(보통 6~8시간)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복용 중인 항응고제나 아스피린 등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약물이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여 의료진에게 보고했습니다. 활력징후를 측정하고, 검사 동의서가 올바르게 작성되었는지 확인했습니다.

3. 시술 후 간호 및 합병증 예방:

간생검 후 환자는 병실로 돌아왔습니다. 간호사는 즉시 환자가 우측와위(right lateral position)를 유지하도록 돕고, 베개로 복부를 지지하여 지혈을 돕고 출혈 위험을 최소화했습니다. 활력징후(혈압, 맥박, 호흡, 체온)를 15분 간격으로 4회, 30분 간격으로 2회, 1시간 간격으로 4회 등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혈압 하강, 맥박 상승 등 출혈을 시사하는 징후가 없는지 주의 깊게 관찰했습니다. 또한, 천자 부위의 출혈, 부종, 통증 정도를 사정하고, 환자가 기침이나 심호흡 시 통증을 호소하는지 확인하여 기흉 발생 여부도 함께 살폈습니다. 환자에게 시술 후 24시간 동안 절대 안정을 취하고,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힘을 쓰는 행동을 피하도록 교육했습니다.

김OO 환자는 간호사의 세심한 간호와 설명 덕분에 불안감을 덜고 검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며칠 후 조직 검사 결과 간세포암종으로 확진되었고, 의료진은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 계획을 제시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간호사는 간암 의심 환자의 확진 과정에서 중요한 간생검의 준비부터 시술 후 합병증 예방까지 전반적인 간호 과정을 담당하며 환자의 안전과 안위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 핵심 개념

- **α–fetoprotein (AFP) / 알파태아단백** — α–fetoprotein (AFP)은 태아 시기에 간에서 주로 생성되는 당단백질입니다. 성인에서는 정상적으로 매우 낮은 농도로 존재하지만, 간세포암종(Hepatocellular Carcinoma, HCC) 환자의 혈액에서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치로 발견될 수 있어 간암의 중요한 종양 표지자로 사용됩니다. 간암의 조기 진단 및 치료 효과 판정, 재발 감시에 활용되며, 특히 만성 간질환 환자에서 AFP 수치의 급격한 상승은 간암 발생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 **간생검 / Liver Biopsy** — 간생검은 간 조직의 작은 조각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병리학적 검사를 시행하는 진단 절차입니다. 간암의 확진, 간염의 활동성 및 염증 정도 평가, 간경변증의 진단 및 진행 정도 파악, 원인 불명의 간 기능 이상 진단 등 다양한 간 질환의 진단에 필수적으로 사용됩니다. 침습적인 검사이므로 출혈, 통증, 감염 등의 합병증 위험이 있어 시술 전후 철저한 간호가 요구됩니다.
- **만성 B형간염 / Chronic Hepatitis B** — 만성 B형간염은 B형 간염 바이러스(HBV)에 감염되어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간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간세포 손상과 염증이 장기간 반복되면 간경변증(liver cirrhosis)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이는 간암(hepatocellular carcinoma, HCC) 발생의 가장 중요한 위험 인자 중 하나입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통해 질병의 진행을 억제하고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황달 / Jaundice** — 황달은 혈액 내 빌리루빈(bilirubin)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피부, 눈의 흰자위(공막), 점막 등이 노랗게 변색되는 증상입니다. 빌리루빈은 적혈구가 파괴될 때 생성되는 노란색 색소로, 간에서 처리되어 담즙을 통해 배출됩니다. 간 기능 저하, 담도 폐쇄, 용혈성 빈혈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간암의 경우 종양이 담도를 압박하거나 간 기능이 심하게 저하될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간기능 검사 / Liver Function Test (LFT)** — 간기능 검사는 혈액 검사를 통해 간의 손상 정도와 기능을 평가하는 일련의 검사들을 총칭합니다. 주요 항목으로는 간세포 손상을 나타내는 효소인 ALT (Alanine Aminotransferase)와 AST (Aspartate Aminotransferase), 담즙 정체를 나타내는 ALP (Alkaline Phosphatase)와 GGT (Gamma-Glutamyl Transferase), 간의 합성 능력을 나타내는 알부민(Albumin)과 프로트롬빈 시간(Prothrombin Time, PT), 그리고 간의 해독 능력을 나타내는 빌리루빈(Bilirubin) 등이 있습니다. 이 검사들은 간 질환의 진단, 경과 관찰, 치료 효과 평가에 필수적으로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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