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실 실무 가이드
검사실 시나리오 (Laboratory Scenario)중환자실에서 중심정맥관을 가진 환자의 혈액배양 검체에서 그람양성알균이 자랐습니다. catalase 양성, coagulase 양성으로 황색포도알균(S. aureus)이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이 균을 동정함과 동시에 MRSA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검사 수행 및 결과 보고 전략 (Testing & Reporting)핵심! 신속한 MRSA 동정을 위해 우선 PBP2a 라텍스 응집 검사를 시행하여 1시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는 분자진단검사실과 협조하여 mecA 유전자 PCR 검사를 시행합니다. 동시에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위해 Mueller-Hinton 배지에 접종하고 cefoxitin 디스크를 올려 35도에서 24시간 배양합니다. MRSA로 확인되면 담당 의료진에게 "MRSA 동정 및 감수성 결과 추후 보고 예정"임을 구두로 먼저 알리고, 감염관리실에도 통보합니다.
검체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MRSA는 의료관련감염의 주요 원인균이므로, 검체를 다룰 때 반드시 표준주의(Standard Precaution)와 접촉주의(Contact Precaution)를 준수합니다. 검사 후 폐기물은 의료폐기물 전용 용기에 버리고, 검사대는 소독제로 철저히 닦아내야 합니다.
검사실 표준작업절차
MRSA 선별검사 SOP 체크리스트: 1) 균주의 순수 분리 확인, 2) 0.5 McFarland 탁도로 균액 조정, 3) Mueller-Hinton 배지에 접종, 4) 30 µg cefoxitin 디스크 사용, 5) 35도에서 24시간(최대 48시간) 배양 후 억제대 측정, 6) CLSI M100 최신판 기준으로 판독 및 결과 보고.
선배 임상병리사의 한마디
MRSA는 환자 치료와 감염 관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균주입니다. 때문에 MRSA 동정과 항생제 감수성 결과 보고는 신속성과 정확성이 생명이에요. 기계가 MRSA 의심이라고 해도, 임상병리사가 확인 검사(cefoxitin 디스크, PBP2a)를 통해 최종 검증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국시 공부할 때 mecA/PBP2a 기전만 단순 암기하지 말고, "내가 오늘 밤 당직인데 혈액배양에서 이 균이 자란다면?"이라는 긴장감을 가지고 공부하면 검사 흐름이 더 잘 이해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