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실 실무 가이드
검사실 시나리오 (Laboratory Scenario)
간질(Epilepsy)이 의심되는 환자의 뇌파검사가 의뢰되었습니다. 임상병리사는 검사 전 준비로 환자의 두부 둘레를 측정하고, 비근(Nasion)과 후두융기(Inion), 양쪽 이개 앞점을 확인하여 10-20 시스템에 따라 전극 위치를 표시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두개골 전후 길이가 36cm라면, 비근에서 첫 번째 전극(Fpz)까지는 36cm의 10%인 3.6cm, 그 이후부터는 20% 간격으로 7.2cm씩 표시하여 Cz(정중중심)와 Oz를 표시합니다.검사 수행 및 결과 보고 전략 (Testing & Reporting)
1. 검사 전 단계(Pre-analytical): 환자의 머리카락이 깨끗하고 기름기가 없는지 확인합니다. 전극 부착 부위를 알코올 솜으로 가볍게 문질러 각질을 제거하고 임피던스를 낮춥니다. 환자가 카페인 섭취를 금했는지, 수면 부족 상태인지 등 검사 목적(각성 또는 수면 유발)에 맞는 준수 사항을 재확인합니다.
2. 검사 중(Intra-analytical): 전극 임피던스를 5kΩ 이하로 확인한 후 기록을 시작합니다. 과호흡(Hyperventilation), 광자극(Photic Stimulation) 등 활성화 과정에서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합니다. 비정상적인 뇌파 패턴(예: 극파(Spike), 예파(Sharp wave), 서파(Slow wave) 발생)이 보이면 즉시 기록 마커를 표시합니다.
3. 검사 후(Post-analytical): 전극을 제거하고 전극 부착 부위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기록된 뇌파 데이터에서 동잡음(Artifact)이 심한 구간을 표시하고, 판독의가 해석할 수 있도록 검사 중 관찰된 환자의 행동(예: 눈 깜빡임, 연하, 기침)을 기록에 함께 남깁니다.검체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
- 전극은 환자마다 소독하거나 일회용 전극을 사용하여 교차감염을 방지합니다.
- 바늘 전극 사용 시 주의하여 환자에게 통증이나 출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합니다.
- 뇌파 기록 중 전극이 빠지지 않도록 접착력을 확인하고, 환자의 움직임이 잡음으로 기록되지 않도록 편안한 자세를 유지하도록 안내합니다.
검사실 표준작업절차
EEG 검사 표준작업지침서(SOP)에는 전극 배치 순서(예: Fp1, Fp2부터 시작하여 후두부 방향으로), 임피던스 측정 및 허용 기준, 캘리브레이션(Calibration) 신호 기록 절차, 활성화 과정 수행 방법(과호흡 3분, 광자극 각 주파수별 10초 등)이 상세히 기술되어 있어야 합니다.
선배 임상병리사의 한마디
"뇌파검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전극 위치'와 '낮은 임피던스'예요. 아무리 좋은 장비라도 전극이 잘못 붙어 있으면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어요. 10-20 전극 배치법은 단순한 규칙 같지만, 실제로 환자의 머리 크기가 다양하기 때문에 측정과 표시를 정확히 하는 것이 임상병리사의 실력입니다. 국시에서도 꼭 나오는 내용이니, 전극 이름(예: F3, C4, Pz)이 어느 위치를 의미하는지까지 완벽히 외워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