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 여성이 특별한 심장질환 병력 없이 지내다가 출산 2주 뒤부터 누우면 숨이 차고 다리가 붓기 시작해 신고되었다. 환자는 계단을 오르기도 힘들어졌다고 했으며 혈압은 비교적 정상이었다. 이 환자의 상태를 유발한 기전으로 가장 옳은 것은?
1분만 중 양수 성분이 산모의 혈류로 들어가 급격한 호흡곤란과 혈액응고장애를 동시에 일으키는 양수색전증이 출산 2주 뒤에 새롭게 발생한 것이다
2임신중독증이 악화되며 전신 경련까지 동반되는 자간증이 혈압 상승 없이 심부전 증상만으로 나타난 것이다
3분만 과정에서 생긴 자궁 내 상처를 통해 세균이 침입해 전신으로 퍼지며 심장까지 침범하는 산욕기 패혈증성 심장염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다
4임신 말기나 분만 직후 아직 명확히 알려지지 않은 기전으로 심장근육의 수축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호흡곤란과 부종이 나타나는 주산기 심근병증이다✓ 정답
5임신으로 늘어난 혈액이 분만 후에도 심장에 그대로 부담을 주며 심박출량이 서서히 줄어드는 단순 임신성 혈액량 증가로 설명되는 상태이다
해설
주산기 심근병증은 임신 말기부터 분만 후 몇 달 이내에 심장근육의 수축력이 급격히 저하되며 전형적인 심부전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혈압 상승이 없다는 점이 자간증과의 감별점이며 평소 심장질환이 없던 산모에서도 발생할 수 있어 호흡곤란을 단순 임신 후유증으로 넘기지 않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