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세 여성이 궤양성대장염으로 치료받던 중 최근 설사 횟수가 줄어든 것 같았는데, 오늘은 복부가 눈에 띄게 팽만되고 고열과 함께 전신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신고되었다. 복부를 가볍게 눌러도 장음이 거의 들리지 않았고 혈압은 떨어지고 있었다. 이 환자의 상태를 유발한 기전으로 가장 옳은 것은?
1대장 끝부분의 신경세포가 선천적으로 없어 변이 제대로 밀려나가지 못하고 배가 서서히 부풀어 오르는 선천성거대결장이 성인기에 새롭게 발현된 것이다
2늘어진 대장이 자신의 혈관축을 중심으로 뒤틀리며 혈류까지 차단되는 S상결장꼬임이 궤양성대장염과 무관하게 발생한 것이다
3대장으로 가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줄어들며 점막이 손상되는 허혈성 대장염이 궤양성대장염 병력과 별개로 새롭게 발생한 것이다
4과거 수술로 생긴 유착 부위에서 장이 좁아져 가스가 통과하지 못하는 유착성 장폐쇄가 궤양성대장염 악화와 함께 발생한 것이다
5대장 점막의 심한 염증이 장벽 전체로 퍼지며 대장 근육이 마비되고 급격히 늘어나 천공 위험까지 커지는 독성 거대결장이다✓ 정답
해설
독성 거대결장은 궤양성대장염이나 감염성 대장염이 심하게 악화되며 대장벽 전체에 염증이 퍼져 장근육이 마비되고 급격히 늘어나는 상태로, 설사가 줄어든 것처럼 보이는 것은 호전이 아니라 장운동 마비의 신호일 수 있으며 장음 소실·복부팽만·전신 쇼크 증상이 동반되면 천공 위험이 매우 높아 응급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