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세 남성이 수면무호흡 교정술을 받은 뒤 회복실에서 갑자기 심하게 기침하며 숨을 거칠게 몰아쉬다가, 자발호흡이 돌아온 직후부터 분홍빛 거품 가래를 쏟아내고 산소포화도가 84퍼센트까지 떨어졌다고 간호사가 신고했다. 심전도와 심장초음파상 심장 기능은 정상이었다. 이 환자의 상태를 유발한 기전으로 가장 옳은 것은?
1전신마취에 사용된 약물이 심장 근육의 수축력을 직접 떨어뜨려 좌심실 펌프기능이 급격히 저하되며 체액이 폐로 역류한 심인성 폐부종이 발생한 것이다
2수면무호흡으로 생긴 하지 정맥 혈전이 수술 직후 떨어져 나와 폐동맥 분지를 막으며 급성 호흡곤란을 새롭게 일으킨 폐동맥혈전증이 발생한 것이다
3수술 부위에서 생긴 출혈이 기관 안으로 흘러들어가며 분홍빛 거품처럼 보이는 혈액성 가래를 만들어낸 단순 기도 출혈로 설명되는 상태이다
4마취에서 깨어나는 과정에서 생긴 불안감이 과호흡을 유발해 저탄산혈증으로 인한 거품 섞인 가래가 나타난 단순 과호흡증후군으로 설명되는 상태이다
5좁아진 기도를 막으려고 강하게 숨을 들이쉬는 동안 흉막강 내 압력이 급격히 낮아지며 폐포 모세혈관에서 체액이 폐포 안으로 빠르게 빨려 나온 것이다✓ 정답
해설
음압성 폐부종은 상기도가 막힌 상태에서 강하게 숨을 들이쉬면 흉막강 내 압력이 극도로 낮아지며 폐포모세혈관의 정수압 차이로 체액이 폐포로 빠르게 유입되는 비심장성 폐부종이며, 후두경련 등에서 발생할 수 있다. 심장초음파가 정상이라는 점이 심인성 폐부종과의 중요한 감별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