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세 남성이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며 이마를 바닥에 세게 부딪친 뒤부터 음식 냄새를 전혀 맡지 못하고 맛도 예전 같지 않다고 호소하였다. 이 환자에서 의심되는 외상성 후각신경손상의 병태생리로 가장 옳은 것은?
1머리 외상의 충격으로 속귀의 반고리관 안 내림프의 흐름이 왜곡되면서 머리를 움직일 때마다 어지러움만 심하게 나타난다
2머리 외상의 충격으로 각막의 통각수용기가 과도하게 민감해지면서 바람이 닿기만 해도 심한 눈 통증이 즉시 나타난다
3머리 외상의 충격으로 중이 안의 작은 뼈들이 서로 분리되면서 소리 전달이 끊겨 전음성 청력저하만 서서히 나타난다
4머리 외상의 충격으로 머리뼈 바닥의 좁은 판을 지나는 후각신경의 가느다란 섬유들이 끊어지면서 냄새 자극이 뇌로 전달되지 못해 후각이 소실된다✓ 정답
5머리 외상의 충격으로 혀의 미각수용체세포가 직접 손상되어 단맛과 짠맛을 구별하는 능력만 선택적으로 서서히 소실된다
해설
외상성 후각신경손상은 머리 외상의 충격으로 머리뼈 바닥의 좁은 판(사판)을 지나는 후각신경의 가느다란 섬유들이 끊어지면서 냄새 자극이 뇌로 전달되지 못해 후각이 소실되는 것이 핵심 기전이며, 미각도 함께 둔해질 수 있다. 미각수용체 직접손상, 반고리관 어지러움, 각막 통각과민, 이소골 분리는 이 환자의 후각소실 기전과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