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세 여성이 출산 후 두 달째부터 가슴 두근거림과 손 떨림, 더위를 참기 힘든 증상을 겪다가 넉 달째부터는 반대로 쉽게 피곤하고 추위를 많이 타는 증상으로 바뀌었다. 이 환자에서 의심되는 산후 갑상선염의 병태생리로 가장 옳은 것은?
1분만과는 전혀 무관하게 뇌하수체에서 갑상선자극호르몬이 지속적으로 과다 분비되어 갑상선호르몬 수치가 계속 높은 상태로 유지되어 간다
2분만 후 갑상선에 세균이 직접 침투하여 급성 화농성 염증을 일으키면서 목 앞쪽에 통증을 동반한 열감과 부기가 오래도록 지속된다
3분만 중 생긴 과다 출혈로 뇌하수체 전엽 조직이 허혈성으로 괴사되면서 여러 뇌하수체 호르몬이 동시에 영구적으로 모두 소실된다
4분만 후 요오드 섭취가 매우 급격히 부족해지면서 갑상선호르몬 합성이 줄어들어 갑상선이 대상성으로 점차 커지게 되어 간다
5분만 후 일시적인 자가면역반응으로 갑상선 조직이 손상되어 저장된 호르몬이 과다 방출되는 시기를 거친 뒤 호르몬 생성이 줄어드는 시기로 이어지다가 서서히 회복된다✓ 정답
해설
산후 갑상선염은 분만 후 일시적인 자가면역반응으로 갑상선 조직이 손상되어 저장된 호르몬이 과다 방출되는 갑상선기능항진 시기를 거친 뒤 호르몬 생성이 줄어드는 갑상선기능저하 시기로 이어지다가 서서히 회복되는 것이 핵심 기전이다. 지속적 과다분비, 급성화농성갑상선염, 쉬한증후군, 요오드결핍갑상선종은 이 환자의 두 단계 경과와는 다른 기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