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세 여성이 뇌전증 병력이 있으며 최근 약을 잘 챙기지 못했는데, 보호자에 의하면 오늘 하루 종일 눈에 띄는 경련 없이 멍하게 있고 말을 걸어도 반응이 느리며 간헐적으로 눈을 깜빡이는 모습만 보인다고 신고되었다. 발열은 없었다. 이 환자의 상태를 유발한 기전으로 가장 옳은 것은?
1경련 후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발작후혼돈 상태로, 경련 없이는 이러한 상태가 수 시간씩 이어지지 않는다
2뇌전증 약을 거른 영향은 수분 내로 사라지므로 하루 종일 지속되는 증상의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다
3눈에 보이는 전신 경련 없이도 뇌 안에서는 발작파가 계속 지속되어 의식저하와 반응 둔화만으로 나타나는 뇌전증지속증일 수 있다✓ 정답
4경련이 전혀 관찰되지 않았으므로 뇌전증과는 무관한 단순 치매 증상의 급성 악화로 판단하는 것이 가장 타당하다
5약 복용을 거른 것은 이번 증상과 직접 관련이 없으며 정상적인 노화에 따른 인지기능 저하로 보아야 한다
해설
비경련성 뇌전증지속증은 뚜렷한 경련 동작 없이 지속적인 의식저하나 반응 둔화, 미세한 눈 깜빡임 등으로만 나타날 수 있어 단순한 혼돈이나 치매 악화로 오인되기 쉽다. 뇌전증 병력과 약물 미준수 병력이 있는 환자의 설명되지 않는 지속적 의식 변화는 이를 의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