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세 여성이 수십 년간 고혈압으로 이뇨제를 복용해 왔는데, 오늘 갑자기 가슴이 철렁하는 느낌과 함께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가 곧 회복되었다고 신고되었다. 심전도상 QT간격이 눈에 띄게 길게 측정되었고 심박수는 불규칙했다. 이 환자의 상태를 유발한 기전으로 가장 옳은 것은?
1오랜 이뇨제 복용으로 체내 마그네슘이 서서히 부족해지며 심실의 재분극이 길어져 토르사드 드 포인트형 부정맥이 유발된 것이다✓ 정답
2이뇨제로 인한 체내 수분 부족이 심장근육 세포를 직접 손상시켜 전해질 변화와 무관하게 급성 심실세동으로 곧바로 진행한 것이다
3오랜 고혈압으로 좌심실벽이 서서히 두꺼워지며 전기신호 전달 경로가 완전히 끊어지는 삼도 방실차단이 새롭게 발생한 것이다
4이뇨제 사용으로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며 기립성 저혈압에 의한 단순 실신으로 이어졌을 뿐 심장 자체의 문제는 아닌 것이다
5장기간의 염분 제한 식이로 혈액의 점도가 점점 높아지며 관상동맥이 급성으로 완전히 막혀 심근경색이 발생한 것이다
해설
장기간 이뇨제 복용은 저마그네슘혈증·저칼륨혈증을 유발해 QT간격을 연장시키고, 이는 토르사드 드 포인트와 같은 다형성 심실빈맥을 유발할 수 있다. 전해질 이상에 의한 부정맥은 약물 중단만으로 끝나지 않으므로 심전도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