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 여아가 사흘 전 입안과 손발에 작은 수포가 생기고 미열이 있는 수족구병으로 진단받았는데, 오늘부터 갑자기 보행이 불안정해지고 팔다리가 간헐적으로 움찔거리며 평소보다 많이 처지는 모습을 보여 보호자가 신고했다. 체온은 더 올라 있었다. 이 환아의 상태를 유발한 기전으로 가장 옳은 것은?
1뇌척수막에 세균이 직접 침범해 고열과 목경직, 의식저하가 함께 나타나는 세균성 수막염이 수족구병과 별개로 새롭게 발생한 상태이다
2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며 뇌세포가 에너지를 공급받지 못해 혼란과 떨림이 나타나는 저혈당성 반응이 수족구병과 무관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다
3열성경련으로 대부분 짧게 저절로 멈추는 경련이 수족구병의 발열에 동반되어 나타난 단순 열성경련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다
4수족구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뇌줄기를 직접 침범해 보행장애와 근육 움찔거림, 의식저하를 일으키는 중증 신경학적 합병증이다✓ 정답
5선행된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면역반응이 소뇌에 일시적으로 염증을 일으켜 균형조절이 흐트러지는 급성 소뇌성 운동실조증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다
해설
엔테로바이러스71(EV71)에 의한 수족구병은 드물게 뇌줄기를 직접 침범해 보행실조, 간대성근경련, 의식저하 같은 중증 신경학적 합병증(뇌줄기뇌염)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급속히 심부전·폐부종으로 악화될 수 있어 신속한 평가와 이송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