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세 여성이 화장실에서 가볍게 미끄러진 뒤 혼자 일어나지 못해 신고되었다. 환자는 심한 통증을 호소하지는 않았으나 다친 쪽 다리가 반대쪽보다 짧아 보이고 바깥쪽으로 돌려져 있었으며 일어서려 하면 전혀 체중을 싣지 못했다. 이 환자의 상태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옳은 것은?
1체중을 싣지 못하는 것은 단순한 공포심 때문이므로 격려하면 곧 스스로 일어설 수 있다고 보아야 한다
2다리가 짧아 보이는 것은 바닥에 누운 자세에서 흔히 생기는 시각적 착시일 뿐이라고 판단해도 된다
3통증 호소가 적더라도 다리의 길이 차이와 회전 변형, 체중 지지 불능은 고관절 골절을 강하게 시사하는 소견으로 보아야 한다✓ 정답
4통증이 심하지 않다는 것은 뼈에는 손상이 없고 단순히 근육이 놀란 것뿐이라는 뜻으로 보아도 된다
5다리 모양의 변화는 고령에서 흔히 나타나는 관절의 자연스러운 퇴행성 변화일 뿐이라고 판단해도 된다
해설
노인은 통증 감각이 둔화되거나 가벼운 낙상이라 통증을 적게 호소해도 다리의 단축·외회전 변형과 체중 지지 불능이 함께 나타나면 고관절 골절을 강하게 의심해야 하며, 통증이 적다는 이유로 손상을 가볍게 평가하면 진단과 처치가 늦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