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세 여성이 만성 심부전과 빈혈로 수혈을 받던 중, 수혈이 끝나갈 즈음부터 갑자기 숨이 차고 기침이 심해지며 양측 폐에서 수포음이 들렸다고 신고되었다. 혈압은 오히려 162/94mmHg로 높게 측정되었다. 이 환자의 상태를 유발한 기전으로 가장 옳은 것은?
1수혈 혈액 속 백혈구항체가 폐 모세혈관을 손상시켜 혈압과 무관하게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수혈관련 급성폐손상으로 보아야 한다
2수혈된 적혈구가 수혜자의 항체에 의해 파괴되며 요통과 혈색소뇨가 함께 나타나는 급성 용혈성 수혈반응으로 판단해야 한다
3수혈 혈액 안의 세균이 증식하며 고열과 저혈압이 서서히 심해지는 수혈 관련 패혈성 반응으로 보아야 한다
4공여자의 면역세포가 수혜자의 피부와 장을 공격해 발진과 설사가 수일 뒤 나타나는 수혈관련 이식편대숙주병으로 판단해야 한다
5심장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 혈액이 빠르게 주입되며 순환 혈액량이 급격히 늘어 좌심실이 그 부담을 이기지 못하는 수혈관련 순환과부하이다✓ 정답
해설
만성 심부전이 있는 환자에게 혈액이 비교적 빠르게 주입되면 순환 혈액량이 급격히 늘어 좌심실이 부담을 이기지 못해 혈압 상승을 동반한 폐부종이 나타나는 수혈관련 순환과부하(TACO)가 발생할 수 있으며, 혈압이 오히려 오른다는 점이 수혈관련 급성폐손상과의 중요한 감별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