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 남성이 몇 주간 피로감과 코피를 반복하던 중 병원에서 급성 백혈병을 처음 진단받았는데, 진단 당일부터 두통과 시야가 흐려지고 의식이 점점 혼미해진다고 신고되었다. 혈액검사에서 백혈구 수치가 극도로 높게 측정되었다. 이 환자의 상태를 유발한 기전으로 가장 옳은 것은?
1항암치료로 암세포가 한꺼번에 파괴되며 칼륨 등 성분이 혈액으로 쏟아져 나오는 종양용해증후군으로 판단해야 한다
2전신 감염 반응으로 응고체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며 미세혈전과 출혈이 동시에 생기는 파종성혈관내응고로 보아야 한다
3항암치료로 중성구가 심하게 줄어든 상태에서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발열성 중성구감소증이 진행 중인 상태로 판단해야 한다
4백혈구가 극단적으로 많아지며 혈액이 끈적해져 작은 혈관의 흐름을 막아 뇌 등 장기로 가는 혈류가 줄어드는 백혈구증가성 혈류장애이다✓ 정답
5골수가 암세포로 가득 차 정상 적혈구와 혈소판 생산이 함께 억제되며 빈혈과 출혈이 나타나는 골수침윤으로 보아야 한다
해설
급성 백혈병에서 백혈구 수치가 극도로 높으면 혈액 점도가 높아져 작은 혈관의 흐름을 막는 백혈구증가성 혈류장애(leukostasis)가 생겨 뇌·폐 등에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치료 시작 전 진단 당일에도 발생할 수 있어 종양용해증후군과는 발생 시점으로 감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