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세 남성이 2년 전부터 마른기침과 서서히 심해지는 호흡곤란으로 치료받던 중, 최근 사흘간 특별한 감염 증상 없이 호흡곤란이 급격히 악화되어 신고되었다. 청진 시 양측 폐 하부에서 마찰음과 비슷한 벨크로 수포음이 들렸고 산소포화도는 82퍼센트였다. 이 환자의 상태를 유발한 기전으로 가장 옳은 것은?
1폐 조직이 섬유화되어 굳어가던 중 뚜렷한 유발 요인 없이 염증이 급격히 번져 폐포 손상이 크게 악화되는 특발성 폐섬유화증의 급성악화이다✓ 정답
2기관지 점막이 세균에 감염되어 가래가 늘고 국소적으로 수포음이 들리는 전형적인 세균성 폐렴이 새롭게 발생한 상태이다
3흉막 아래 작은 기포가 터지며 공기가 흉막강에 고여 한쪽 폐를 압박하는 자발성 기흉이 갑작스럽게 발생한 상태이다
4좌심실 수축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폐정맥압이 치솟아 체액이 폐포 안으로 밀려나오는 급성 심인성 폐부종이 새롭게 발생한 상태이다
5하지 정맥에서 생긴 혈전이 떨어져 나와 폐동맥을 막으며 급성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폐동맥혈전증이 새롭게 발생한 상태이다
해설
특발성 폐섬유화증 환자는 뚜렷한 감염이나 심부전 악화 없이도 급격한 호흡곤란 악화(급성악화)를 겪을 수 있으며, 기존의 벨크로 수포음이 심해지고 저산소증이 급격히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균성 폐렴, 기흉, 심인성 폐부종, 폐동맥혈전증과는 선행 병력과 급성 유발요인 유무로 감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