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세 여성이 생리가 늦어져 임신 테스트에서 양성이 나온 지 8주쯔음 되었는데, 입덧이 유난히 심해 거의 먹지 못하고 갑자기 검붉은 질출혈과 함께 포도알 같은 조직이 흘러나왔다고 신고되었다. 자궁 크기는 임신 주수보다 훨씬 크게 만져졌다. 이 환자의 상태를 유발한 기전으로 가장 옳은 것은?
1태반이 자궁 아래쪽 자궁경부를 덮고 있다가 통증 없이 선홍색 출혈이 나타나는 전치태반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다
2수정란이 자궁이 아닌 나팔관에 착상해 자라다가 나팔관벽을 찢으며 복강 내로 출혈을 일으키는 자궁외임신 파열이다
3난소에 생긴 혹이 갑자기 터지며 그 안의 액체가 복강으로 흘러나와 통증을 일으키는 난소낭종 파열이 진행된 상태이다
4태반이 될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과다 증식하며 포도송이 모양의 조직을 만들어 비정상 출혈과 심한 입덧을 일으키는 포상기태이다✓ 정답
5태반이 자궁벽에서 때 이르게 떨어져 나가며 지속적인 복통과 자궁 경직이 나타나는 태반조기박리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다
해설
포상기태는 태반이 될 영양막조직이 비정상적으로 과다 증식해 포도송이 모양의 조직을 형성하는 임신성 질환으로, 임신 주수보다 훨씬 큰 자궁·극심한 입덧·검붉은 질출혈과 포도알 같은 조직 배출이 특징이며 정상 태아 없이 비정상 증식만 진행된다는 점이 다른 임신 중 출혈 원인과 구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