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세 여성이 일주일 전 가벼운 감기를 앓은 뒤부터 양쪽 다리에 저린 느낌이 올라오기 시작해 오늘은 배꼽 아래로 감각이 뚜렷하게 둔해지고 다리에 힘이 빠지며 소변을 보기 힘들다고 신고되었다. 다리의 반사는 오히려 항진되어 있었다. 이 환자의 상태를 유발한 기전으로 가장 옳은 것은?
1척수의 특정 분절에 염증이 생겨 그 아래로 감각과 운동, 배뇨 기능이 함께 차단되는 급성 횡단성 척수염이다✓ 정답
2선행 감염으로 생긴 항체가 말초신경을 공격하며 다리부터 위로 올라가는 이완성 마비가 진행되는 길랑바레증후군이다
3척수 끝부분의 신경다발이 눌려 양측 하지마비와 회음부 감각저하, 배뇨장애가 함께 나타나는 마미증후군이다
4뇌혈관이 혈전으로 막혀 해당 영역 뇌조직이 허혈에 빠지며 편측마비가 급격히 나타나는 급성 뇌경색이다
5신경과 근육 사이 신호전달이 저하되어 반복 사용 후 근력이 떨어지는 중증근무력증이 급성으로 악화된 상태이다
해설
급성 횡단성 척수염은 감염 등을 계기로 척수의 한 분절 전체에 염증이 생겨 그 아래로 양측 감각소실과 운동마비, 배뇨장애가 함께 나타나며, 병변이 상위운동신경세포를 침범해 반사가 오히려 항진되는 것이 말초신경을 침범해 반사가 소실되는 길랑바레증후군과의 중요한 감별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