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여성이 직접 담근 병조림 채소를 먹은 다음 날부터 눈꺼풀이 처지고 사물이 겹쳐 보이며 삼키기가 힘들어졌다고 신고되었다. 증상은 얼굴에서 시작해 점점 팔다리 쪽으로 내려가는 양상을 보였고 호흡도 약해지고 있었다. 이 환자에 대한 현장 처치 원칙으로 옳지 않은 것은?
1흡인 위험에 대비해 기도 상태를 관찰하며 필요시 양압환기를 준비한다
2같은 음식을 먹은 다른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여 집단 중독 가능성을 병원에 함께 알린다
3증상이 뇌신경부터 시작했다는 이유만으로 뇌졸중으로 단정하고 호흡 상태 관찰 없이 신경학적 검사만 반복한다✓ 정답
4호흡근까지 약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호흡 상태와 산소포화도를 지속적으로 재평가한다
5증상이 시작된 시점과 함께 먹은 음식, 증상이 퍼져나간 순서를 자세히 파악해 병원에 전달한다
해설
보툴리눔독소 중독은 뇌신경 마비로 시작해 얼굴에서 팔다리 쪽으로 내려가는 하행성 마비와 호흡근 마비로 진행할 수 있어, 증상 양상만으로 뇌졸중으로 단정하고 호흡 관찰을 소홀히 하면 치명적일 수 있다. 상행성으로 진행하는 길랑바레증후군과는 마비 진행 방향으로 감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