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세 남성이 몇 년째 입안이 자주 헐고 성기 주변에도 비슷한 궤양이 반복된다는 병력이 있었는데, 오늘 갑자기 한쪽 눈이 아프고 시야가 흐려지며 다리에 붉은 결절이 여러 개 생겼다고 신고되었다. 이 환자의 상태를 유발한 기전으로 가장 옳은 것은?
1특정 약물에 대한 광과민 반응으로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에만 국한된 발진이 나타나는 약물유발 광과민반응이 진행된 상태이다
2자가항체가 침샘과 눈물샘을 공격해 분비샘 조직이 서서히 파괴되며 입과 눈이 마르는 쇼그렌증후군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다
3세균이 피부와 피하지방까지 침범해 해당 부위가 붉고 뜨겁게 부어오르는 단순 봉와직염이 여러 부위에 발생한 상태이다
4바이러스가 피부와 신경절에 숨어있다가 재활성화되어 띠 모양의 수포성 발진을 일으키는 대상포진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다
5자가면역반응으로 전신의 작은 혈관에 반복적인 염증이 생겨 구강·생식기 궤양, 눈의 염증, 피부 결절이 함께 나타나는 베체트병의 급성악화이다✓ 정답
해설
반복되는 구강·생식기 궤양과 포도막염, 피부 결절(결절성홍반)이 함께 나타나는 것은 베체트병의 전형적 소견이며, 눈 침범은 영구적 시력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한 안과적 평가가 필요하다. 약물광과민반응, 쇼그렌증후군, 봉와직염, 대상포진과는 병력과 동반 궤양 양상으로 감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