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세 남성이 알코올성 간경화로 복수가 있던 중 갑자기 배가 전반적으로 아프고 열이 나며 평소보다 혼란스러워한다고 신고되었다. 복부는 전반적으로 부풀어 있었고 가볍게 누르자 통증을 호소했으나 판자처럼 단단하지는 않았다. 이 환자의 상태를 유발한 기전으로 가장 옳은 것은?
1간기능 저하로 암모니아 같은 독성물질이 뇌에 축적되며 의식과 행동 변화가 나타나는 간성뇌증이 단독으로 진행된 상태이다
2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겨 배꼽 주위 통증이 서서히 우하복부로 이동하는 급성 충수염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다
3간경화로 생긴 복수에 장벽을 통과한 세균이 특별한 천공 없이 자발적으로 감염을 일으키는 자발성세균성복막염이다✓ 정답
4복막 전체에 염증이 퍼져 복부 전체가 판자처럼 단단해지고 누르면 극심한 반사통이 나타나는 범발성 복막염이 진행된 상태이다
5담관이 결석 등으로 막히며 담즙 내 세균이 증식해 발열과 황달, 복통이 함께 나타나는 급성 담관염이 진행된 상태이다
해설
간경화로 복수가 있는 환자에서 복부 통증, 발열, 의식변화가 함께 나타나면 장 천공 없이도 복수 자체에 감염이 생기는 자발성세균성복막염을 의심해야 하며, 패혈증으로 빠르게 진행할 수 있어 신속한 평가가 중요하다. 범발성복막염은 복벽 강직이 뚜렷하다는 점에서, 담관염은 황달 동반으로, 단순 간성뇌증은 발열이 없다는 점에서 감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