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 여성이 며칠 전부터 한쪽 눈이 흐릿하게 보이고 눈을 움직일 때 안쪽이 아프다며 신고되었다. 환자는 몇 달 전에도 다리가 이유 없이 저리고 힘이 빠졌던 적이 있다고 했으며 오늘은 목을 앞으로 숙이자 등으로 전기가 흐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이 환자의 상태를 유발한 기전으로 가장 옳은 것은?
1뇌혈관이 혈전으로 막혀 해당 영역 뇌조직이 허혈에 빠지며 시야 증상과 편측마비가 함께 나타나는 급성 뇌경색이 진행된 상태이다
2중추신경 여러 부위의 신경섬유를 둘러싼 말이집이 자가면역반응으로 손상되며 시신경 등 다양한 부위에 반복적인 염증이 나타나는 다발성경화증이다✓ 정답
3뇌동맥류가 갑자기 터지며 지주막하 공간으로 혈액이 퍼져 뇌압이 급격히 오르고 수막을 자극하는 지주막하출혈이 진행된 상태이다
4선행 감염으로 생긴 항체가 말초신경의 말이집을 잘못 공격하며 신경 전달이 아래에서 위로 차단되는 길랑바레증후군이 진행된 상태이다
5신경과 근육이 만나는 이음부에서 아세틸콜린 수용체가 자가항체에 의해 파괴되며 근력이 반복 사용 후 떨어지는 중증근무력증이다
해설
시간과 공간적으로 분리된 신경학적 증상(시신경염, 과거 하지 증상)과 목을 굽힐 때 나타나는 전기 감각(Lhermitte 징후)은 다발성경화증을 시사하는 특징적 소견이다. SAH, GBS, 중증근무력증, 급성 뇌경색과는 증상의 반복·분산 양상으로 감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