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세 남성이 등산 중 갑자기 배와 허리가 찢어지는 듯이 아프다며 그 자리에 쓰러져 신고되었다. 환자는 식은땀을 흘리며 어지럽다고 호소했고 배꼽 주위에서 박동하는 듯한 덩어리가 만져졌으며 혈압은 78/48mmHg였다. 이 환자의 상태를 유발한 기전으로 가장 옳은 것은?
1심낭 안에 삼출액이 빠르게 고이며 심장을 압박해 심박출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급성 심장눌림증이 발생한 상태이다
2췌장에 급성 염증이 생겨 등 쪽으로 뻗치는 극심한 통증과 반복적인 구토가 나타나는 급성 췌장염이 진행된 상태이다
3복부 대동맥 벽이 약해진 부위가 부풀어 오르다 파열되어 후복막이나 복강 안으로 대량 출혈이 급격히 퍼지는 복부대동맥류 파열이다✓ 정답
4대동맥 내막이 찢어지며 혈액이 중막 사이로 파고들어 가성내강을 만들고 혈관 분지를 압박하는 대동맥박리가 진행된 상태이다
5요관을 따라 내려가던 결석이 막혀 옆구리에서 사타구니로 뻗치는 통증이 파도처럼 반복되는 요관결석 발작이 진행된 상태이다
해설
박동성 복부 종괴, 등으로 뻗치는 극심한 통증, 저혈압이 함께 나타나는 것은 복부대동맥류 파열의 전형적 소견이며 수 분 내 치명적인 출혈성 쇼크로 진행할 수 있어 신속한 수술적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의 이송이 최우선이다. 대동맥박리, 요관결석, 심장눌림증, 급성췌장염과는 통증 위치와 동반 소견으로 감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