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세 남성이 복부비만 체형으로 건강검진에서 공복혈당과 혈중 인슐린 농도가 모두 높게 측정되어 제2형 당뇨병 전단계로 진단되었다. 이 환자에서 나타난 인슐린저항성(insulin resistance)의 기전으로 가장 옳은 것은?
1말초 조직의 세포가 인슐린 수용체 신호전달에 반응하지 못해 포도당 흡수가 줄어들고 이를 보상하기 위해 췌장이 인슐린을 더 많이 분비하게 된다✓ 정답
2췌장의 베타세포가 자가면역반응으로 파괴되어 인슐린 분비량 자체가 절대적으로 부족해지면서 혈당이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며 악화된다
3말초 조직의 세포가 인슐린 수용체에 과도하게 민감해져 적은 양의 인슐린에도 포도당을 과다하게 흡수하면서 저혈당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
4간에서 글리코겐 합성이 완전히 멈추면서 저장된 포도당을 전혀 혈액으로 내보내지 못해 공복혈당이 점차 크게 올라가게 된다
5콩팥에서 포도당 재흡수 기능이 사라지면서 소변으로 포도당이 과도하게 빠져나가 혈중 인슐린 농도만 비정상적으로 높게 측정된다
해설
인슐린저항성은 말초 조직의 세포가 인슐린 수용체 신호전달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해 포도당 흡수가 줄고, 이를 보상하기 위해 췌장이 인슐린을 더 많이 분비하면서 고인슐린혈증과 고혈당이 함께 나타나는 제2형 당뇨병 전단계의 핵심 기전이다. 베타세포 자가면역파괴, 인슐린과민성, 글리코겐합성 중단, 콩팥재흡수 소실은 인슐린저항성의 실제 기전과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