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세 여성이 평소 먹던 혈압약을 며칠째 거른 뒤, 심한 두통과 함께 눈앞이 뿌옇게 보이고 점점 혼란스러워한다고 신고되었다. 혈압은 234/134mmHg였고 편측 마비나 언어장애는 뚜렷하지 않았다. 이 환자의 상태를 유발한 기전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뇌동맥류가 갑자기 터지며 지주막하 공간으로 출혈이 퍼져 벼락처럼 극심한 두통이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지주막하출혈이다
2뇌혈관 벽이 약해진 부위가 터져 뇌실질 안으로 출혈이 퍼지며 편측마비가 급격히 나타나는 자발성 뇌내출혈이 진행 중인 상태이다
3경미한 두부손상 이후 정맥성 출혈이 서서히 고이며 수 주에 걸쳐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는 만성 경막하혈종이 진행 중인 상태이다
4매우 높아진 혈압이 뇌혈관 자동조절 범위를 넘어서며 뇌부종으로 두통·시야장애·의식변화가 나타나는 고혈압성 뇌증으로 혈압을 서서히 낮추면 회복될 수 있다✓ 정답
5뇌혈관이 갑자기 막혀 해당 영역 뇌조직이 허혈에 빠지며 편측마비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허혈성 뇌졸중이 진행 중인 상태이다
해설
약물 미복용 등으로 혈압이 극단적으로 치솟으면 뇌혈관의 자동조절 범위를 벗어나 뇌부종이 생기며 두통·시야장애·의식변화가 나타나는 고혈압성 뇌증이 발생할 수 있고, 국소신경학적 결손이 뚜렷하지 않다는 점에서 뇌졸중·출혈성 질환과 감별되며 서서히 혈압을 낮추는 치료로 가역적으로 회복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