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 여성이 새로 처방받은 항경련제를 먹기 시작한 지 열흘째인데, 갑자기 고열과 함께 입안과 눈에 물집이 생기고 피부 여러 곳이 벗겨지듯 벌겋게 변했다고 신고되었다. 피부를 살짝 밀면 표피가 밀리듯 벗겨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 환자의 상태를 유발한 기전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자가면역반응으로 피부에 큰 수포가 반복해서 생기고 터지는 수포성 유사천포창이 서서히 진행된 상태이다
2바이러스가 피부와 신경절에 숨어있다가 재활성화되어 띠 모양의 수포성 발진을 일으키는 대상포진이 진행 중인 상태이다
3특정 약물에 대한 광과민 반응으로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에만 국한된 발진이 나타나는 약물유발 광과민반응이다
4약물에 대한 면역반응이 피부와 점막세포를 광범위하게 파괴해 물집과 표피박리가 전신에 진행되는 스티븐스-존슨증후군이다✓ 정답
5세균이 피부 깊은 층의 근막을 따라 빠르게 번지며 조직을 괴사시키는 괴사성근막염이 진행 중인 상태이다
해설
새로운 약물 복용 후 고열과 함께 점막(눈, 입)을 포함한 광범위한 수포·표피박리, 양성 Nikolsky 징후가 나타나는 것은 스티븐스-존슨증후군/독성표피괴사용해의 전형적 소견으로 원인약물 중단과 집중치료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