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세 남성이 제1형 당뇨병으로 인슐린 치료를 20년간 받아왔는데 최근에는 혈당이 심하게 떨어져도 식은땀이나 떨림 같은 경고증상을 거의 느끼지 못한 채 갑자기 의식을 잃는 일이 반복되었다. 이 환자에서 나타난 저혈당 무자각증(hypoglycemia unawareness)의 기전으로 가장 옳은 것은?
1부신에서 코르티솔 분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혈당이 떨어질 때마다 즉시 정상으로 되돌리는 보상 능력이 강화된다
2췌장의 베타세포가 점차 재생되어 자체적으로 인슐린을 추가로 분비하면서 저혈당이 오히려 더 자주 발생한다
3반복적인 저혈당에 노출되면서 교감신경 반응을 유발하는 혈당 기준치가 더 낮아져 경고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이미 심한 저혈당에 이르게 된다✓ 정답
4반복적인 저혈당 노출로 교감신경 반응이 오히려 더 민감해져 혈당이 조금만 떨어져도 경고증상이 과도하게 나타난다
5인슐린에 대한 세포의 반응성이 점차 높아지면서 같은 양의 인슐린에도 혈당이 더 적게 떨어지게 된다
해설
저혈당 무자각증은 반복적인 저혈당 노출로 교감신경 반응을 유발하는 혈당 기준치가 더 낮아져 경고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이미 심한 저혈당에 이르는 것이 핵심 기전이다. 교감신경 반응의 민감화, 인슐린 반응성 증가, 코르티솔에 의한 보상강화, 베타세포 재생은 저혈당 무자각증의 실제 기전과 반대이거나 비현실적인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