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파일(periodontal file)은 작업단(working end)에 여러 개의 날이 평행하게 배열된 기구로, 치관-치근 방향으로 밀고 당기는 동작을 통해
치은연하 치석에 직접적인 힘을 전달합니다. 치주파일의 주된 사용 목적은
탐침이나 큐렛만으로 제거하기 어려운 크고 단단한 치은연하 치석을 분쇄하여 후속 큐렛(scaler, curette) 작업의 효율을 높이는 데 있습니다. [1][2]
치주파일의 임상적 역할
치석, 특히 치은연하 치석은 표면이 거칠고 세균막(biofilm)이 부착되기 쉬운 구조이기 때문에 치주질환의 재발과 진행에 관여하는 주요 국소인자입니다.
[1] 깊은 치주낭 안쪽이나 치근 이개부(furcation)처럼 접근이 어려운 부위에 형성된 큰 치석은 큐렛 한 번의 힘으로 제거되지 않습니다. 이때 치주파일로 치석에 금이 가게 하거나 여러 조각으로 쪼개면, 이후 큐렛이나 초음파 기구의 날이 치석과 치면 사이로 들어가기 쉬워져 제거 효율이 올라갑니다.
[2]
기구 선택의 원리
치주파일은 날이 무디고 단단하여 치석을 깎아내기보다는
분쇄(fracture)하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치면을 매끄럽게 다듬는
치근활택(root planing)이나 최종 연마의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치면 연마는 러버컵과 연마제, 치근활택은 큐렛의 정교한 날을 이용해 시행합니다.
[2]
보기별 감별 포인트
| 보기 | 기구/행위 | 판정 근거 |
|---|
| 1 | 치주파일로 큰 치석 분쇄 | 치주파일의 주된 적응증. 후속 큐렛 제거를 돕는 전처치 단계 [1][2] |
| 2 | 치주낭 깊이 측정 | 치주탐침(periodontal probe)의 역할 |
| 3 | 치면 최종 연마 | 러버컵, 브러시, 연마제 사용. 치주파일은 연마 기구가 아님 |
| 4 | 치은 절개 | 외과적 치주치료 시 메스나 전기소작기 사용. 비외과적 기구인 치주파일과 무관 |
| 5 | 치아동요 측정 | 치주탐침 손잡이로 동요도를 평가하거나 Periotest 등 별도 기구 사용 |
혼동 주의! 치주파일은 치석을 ‘제거’하는 기구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큐렛이 효과적으로 작동하도록 치석을 ‘부수는’ 보조 기구입니다. 치주파일만으로 치근면을 활택하게 마무리했다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2]
핵심! 비외과적 치주치료(nonsurgical periodontal therapy)에서 치은연하 치석의 완전한 제거는 치주낭 내 세균막 조절과 염증 감소의 전제 조건입니다.
[1] 치주파일은 깊고 접근하기 어려운 부위의 큰 치석을 분쇄하여
‘definitive SRP(스케일링 및 치근활택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는 기구입니다. [2]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Nonsurgical periodontal therapy.일반논문Drisko CH (2001) · DOI: 10.1034/j.1600-0757.2001.22250106.x
- [2]
A re-evaluation of scaling and root planing.일반논문Cobb CM, Sottosanti JS (2021) · DOI: 10.1002/JPER.20-0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