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착 직후 한 치아에 국한된 저작 시 통증이 있고 교합지 검사에서 강한 접촉점이 확인되면 조기교합을 최우선으로 의심한다. 치수성 통증은 보통 자발통이나 온도 자극에 반응하지만, 씹을 때만 아픈 양상은 교합성 외상의 전형적 신호다.
교합지 검사로 접촉 부위를 표시한 뒤, 과도한 접촉점을 선택적으로 삭제하여 교합력을 재분산시킨다. 교합조정은 최대 교두간 접촉에서 균등한 접촉이 이루어질 때까지 시행하며, 조정 후에도 증상이 지속될 때만 치수생활력 검사로 넘어간다.
조기교합을 방치하면 0.4~0.7mm의 교합 높이 증가만으로도 치조골 소실과 염증성 사이토카인 발현이 유발될 수 있다. 교합조정을 지연하지 말고 합착 직후 교합지 검사를 반드시 시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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