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관세척 시 주사침 사용의 안전 원칙근관세척(irrigation)은 근관 내 잔사와 도말층을 제거하고 소독을 목적으로 시행하지만, 세척액의
근단 밖 압출(apical extrusion)은 치근단 주위 조직에 급성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중요한 합병증이다. 주사침을 근관에 끼이지 않게 하고 천천히 주입하는 이유는
근단공에서 발생하는 압력을 낮추어 세척액이 치근단 밖으로 밀려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주사침이 근관 벽에 꽉 끼인 상태에서는 세척액이 치관부 쪽으로 역류할 공간이 차단되어, 주입 압력이 고스란히 근단 방향으로 전달된다. 이는 근단공을 통한 압출과 그에 따른 조직손상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1].
근단공 압력과 압출의 기전근관 내 세척 시 발생하는 근단공 압력은 주사침의 굵기, 근관의 형태, 주입 속도에 따라 달라진다. 근관이 좁거나 주사침이 근관 벽에 밀착될수록 세척액이 역류할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들어 근단공 압력은 상승한다.
핵심! 주사침을 근관 내에서 느슨하게 위치시키고 천천히 주입하면 세척액이 치관부로 역류할 경로가 확보되어 근단공 압력이 낮아진다. 반대로 빠르게 주입하거나 주사침이 끼이면 압력이 급격히 올라가 세척액이 치근단 조직으로 압출될 위험이 커진다
[1].
차아염소산나트륨 압출의 임상적 결과근관세척액으로 흔히 사용되는
차아염소산나트륨(sodium hypochlorite, NaOCl)이 근단 밖으로 압출되면 즉각적이고 심한 통증, 부종, 점막 괴사가 발생할 수 있다. 증례 보고에 따르면 상악 우측 중절치 근관 형성 중
1% 차아염소산나트륨이 누출되어 치조 점막의 괴사가 발생하였고, 조직이 정상으로 회복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2]. 이는 낮은 농도의 세척액이라도 근단 밖으로 압출되면 심각한 조직손상을 일으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혼동 주의! 세척액의 농도가 낮다고 해서 압출 시 안전한 것이 아니며, 압출 자체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2].
임상 적용과 국시 포인트근관세척 시 주사침은 근관 내에서
수동적(passive)으로 위치시키고, 근단공에서
1~2mm 짧은 위치에서 천천히 주입하는 것이 안전하다. 주사침이 근관 벽에 끼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주입 중 세척액이 치관부로 역류하는 것을 확인해야 한다.
핵심! 근단 밖 압출을 예방하는 핵심은 주사침의 끼임 방지와 느린 주입을 통한 근단공 압력의 최소화이다[1]. 이는 치과위생사가 근관세척을 보조하거나 직접 수행할 때 반드시 숙지해야 할 안전 원칙이며, 국가고시에서도 근관세척 합병증 예방과 관련하여 빈출되는 개념이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pical pressure created during irrigation with the GentleWave™ system compared to conventional syringe irrigation.일반논문Haapasalo M, Shen Y, Wang Z, Park E, Curtis A, Patel P (2016) · DOI: 10.1007/s00784-015-1632-z
- [2]
Use of a 660-nm Laser to Aid in the Healing of Necrotic Alveolar Mucosa Caused by Extruded Sodium Hypochlorite: A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Bramante CM, Duque JA, Cavenago BC, Vivan RR, Bramante AS, de Andrade FB (2015) · DOI: 10.1016/j.joen.2015.07.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