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국소마취 후 환자가 입 주위 저림, 이명, 혼돈을 호소한다면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할 상태는
국소마취제 전신독성(Local Anesthetic Systemic Toxicity, LAST)입니다. 이는 국소마취제가 전신 순환으로 과도하게 유입되어 중추신경계와 심혈관계에 독성 반응을 일으키는, 드물지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합병증입니다
[1][2].
병태생리와 증상 발현 기전
국소마취제가 혈관 내로 직접 주입되거나, 과도한 용량이 투여되거나, 혈관 분포가 풍부한 부위에서 빠르게 흡수되면 혈중 농도가 급격히 상승합니다
[1]. 국소마취제는 주로
전압 개폐 나트륨 통로(voltage-gated sodium channel)를 차단하여 신경 전도를 억제하는데, 혈중 농도가 높아지면 중추신경계의 억제성 뉴런이 먼저 차단되면서 흥분성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때문에 초기에는
입 주위 저림, 금속성 미각, 이명, 혼돈, 어지러움, 시야 장애 같은 신경학적 전구 증상이 나타나고, 농도가 더 높아지면 경련, 의식 소실, 부정맥, 심혈관 허탈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2][4].
보기별 감별 포인트
| 구분 | 핵심 기전 | 주요 증상 | 문제의 증상과의 연관성 |
|---|
| 국소마취제 전신독성 | 국소마취제의 과도한 전신 흡수 또는 혈관 내 주입 | 입 주위 저림, 이명, 혼돈, 경련, 부정맥, 심혈관 허탈 | 제시된 증상과 가장 일치함 |
| 혈관미주신경실신 | 미주신경 항진으로 서맥과 혈관 확장 발생 | 창백, 발한, 오심, 서맥, 실신 | 입 주위 저림이나 이명은 전형적이지 않음 |
| 저혈당 | 혈당 부족으로 뇌 에너지 공급 저하 | 발한, 떨림, 공복감, 혼돈 | 이명과 입 주위 저림은 주 증상이 아님 |
| 과호흡 | 호흡성 알칼리증으로 혈중 칼슘 이온화 감소 | 입 주위 저림, 손발 경련, 어지러움 | 입 주위 저림은 있으나 이명과 혼돈은 비전형적이며 마취 직후 시간적 연관성이 낮음 |
| 건성치조염 | 발치와의 혈병 소실로 인한 국소 염증 | 발치 부위 심한 통증, 구취 | 전신 신경 증상과 무관함 |
임상 적용과 국시 빈출 관점
치과에서 국소마취는 침윤마취와 전달마취가 일상적으로 시행되므로, LAST의 초기 증상을 아는 것은 치과위생사에게도 중요합니다. 특히
핵심! LAST의 초기 증상은 중추신경계 흥분 양상(입 주위 저림, 이명, 혼돈, 금속성 미각)으로 시작하여 점차 억제 양상(경련, 의식 소실)으로 진행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혈관미주신경실신은 마취 중이나 직후에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서맥과 실신이 특징이고, 과호흡도 입 주위 저림을 일으킬 수 있지만 이명과 혼돈까지 동반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문제에서 세 가지 증상이 함께 제시된 것은 LAST의 전형적인 신경학적 전구 증상 조합입니다
[1][4].
치과 임상에서는 마취 전 흡인(aspiration)을 통해 혈관 내 주입을 예방하고, 체중 기준 최대 권장 용량을 준수하며, 혈관 분포가 풍부한 부위에서는 흡수가 빠를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합니다
[1][4]. 만약 LAST가 의심되면 즉시 마취 투여를 중단하고 기도 확보, 산소 공급, 경련 조절, 필요 시 지질 유제(lipid emulsion) 투여와 같은 응급 처치가 필요합니다
[2][4].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Local Anesthetic Toxicity일반논문Song K, Blankenship RB, Dua A, Derian A. (2026)
- [2]
International Pain and Spine Intervention Society Emergency Protocols: Local Anesthetic Systemic Toxicity (LAST).일반논문Meral RM, Nagpal AS, Wasserman R. (2026) · DOI: 10.1016/j.inpm.2026.100778
- [4]
The Third American Society of Regional Anesthesia and Pain Medicine Practice Advisory on Local Anesthetic Systemic Toxicity: Executive Summary 2017.일반논문Neal JM, Barrington MJ, Fettiplace MR, Gitman M, Memtsoudis SG, Mörwald EE (2018) · DOI: 10.1097/AAP.000000000000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