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물 겔 도포 시
트레이(tray)가 치은을 압박하는 상황은 임상에서 흔히 접하는 문제입니다. 이때 우선적으로 확인하고 수정해야 할 것은
트레이의 크기와 변연 적합도입니다. 트레이가 치열궁에 비해 지나치게 크거나 변연이 치은연을 덮고 눌러 압박과 외상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불화물 겔 도포의 원칙
불화물 겔은 고농도의 불소를 치아 표면에 접촉시켜
재광화(remineralization)를 촉진하는 술식입니다. 근거 자료에서도
1.23% 산성불화인산(APF) 겔을 이용한 도포법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고농도 불소 제제는 치아에만 접촉해야 하며, 주변 연조직인 치은에는 가능한 한 닿지 않도록 조절해야 합니다.
트레이가 치은을 누르면 기계적 압박뿐 아니라 고농도 불소에 의한 화학적 자극까지 가해져 불편감과 조직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트레이 적합도가 우선인 이유
보기 중에서
불소 농도 임의 변경,
도포시간 연장,
환자 체위 변경,
겔 추가 충전은 모두 치은 압박의 직접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겔을 더 채우거나 도포시간을 늘리면 치은이 불소에 노출되는 양과 시간이 증가하여 자극이 커질 수 있습니다. 반면
트레이의 크기가 치열궁에 맞지 않거나 변연이 치은을 덮는 경우, 적절한 크기로 교체하거나 변연을 조정하면 치은 압박이 즉시 해소됩니다.
혼동 주의! 불화물 겔 도포 시 환자를 눕히는 것은 타액이 넘어가는 것을 줄이고 시술 편의를 높이기 위한 일반적인 자세이지만, 치은을 누르는 트레이의 기계적 문제를 교정하지는 못합니다.
핵심! 치은 압박이 관찰되면 가장 먼저 트레이의 크기와 변연이 치은연을 침범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임상 적용
트레이 선택 시 상악과 하악의 치열궁 폭경과 길이를 고려하고, 시적 후 변연이 치은연에서
2~3mm 정도 떨어져 있는지 확인합니다. 소아나 치열궁이 작은 환자에서는 성인용 표준 트레이가 과도하게 커서 치은을 압박하기 쉬우므로,
소아용 트레이나
맞춤형 트레이를 선택합니다. 또한 겔의 양은 트레이 내면에 얇게 도포하여 치아에만 접촉하도록 조절하고, 넘치는 겔은 거즈로 닦아내 치은 접촉을 최소화합니다. 근거 자료에서 비교한
paint-on technique은 트레이 없이 브러시로 불화물 겔을 치아에 직접 바르는 방식으로, 트레이로 인한 치은 압박과 불편감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1].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 Comparison of the Fluoride 'Paint- On' vs Tray Application Techniques for Enamel Remineralisation.일반논문Keratibumrungpong K, Trairatvorakul C, Jirakran K, Govitvattana N. (2024) · DOI: 10.1016/j.identj.2024.03.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