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환자가 치과 진료 중 쌕쌕거림(wheezing)과 호흡곤란을 보이며 의식이 있는 상태는 급성 천식 악화(acute asthma exacerbation)로 판단해야 합니다. 치과 진료실에서 천식 발작이 발생하면
이를 의학적 응급상황(medical emergency)으로 간주하고 즉시 기관지확장제를 흡입시켜야 합니다 [2]. 의식이 있다는 것은 아직 호흡 정지나 심정지로 진행하지 않았음을 의미하므로, 가장 우선적인 조치는 기관지경련(bronchospasm)을 신속히 완화하는 것입니다.
천식의 병태생리를 보면, 증상은 기관지 과민반응(bronchial hyperresponsiveness), 기관지경련, 만성 기도 염증의 결과로 나타납니다
[4]. 급성 악화 시에는 기관지 평활근이 수축하고 기도 점막 부종과 분비물 증가가 동반되어 기도 내경이 좁아집니다. 이로 인해 쌕쌕거림, 호흡곤란, 흉부 압박감이 발생하며, 치료의 핵심은 좁아진 기도를 빠르게 확장시키는 것입니다.
속효성 베타-2 작용제(short-acting beta-2 agonist, SABA)는 기관지 평활근의 베타-2 수용체를 자극하여 수 분 내에 기관지확장 효과를 나타내므로 급성 악화의 일차 치료제로 사용됩니다
[4].
치과 진료실에서 천식 발작이 발생하는 원인은 흡입 알레르겐과 같은 외인성 요인뿐 아니라 공포나 불안 같은 내인성 요인도 있습니다
[2]. 치과 치료 자체와 치과 불안(dental anxiety)이 급성 천식 발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은
[3]에서도 확인됩니다. 따라서 진료 중 환자가 천식 증상을 보이면 진료를 중단하는 것이 타당하며, 이는 보기 5번(진료를 계속한다)이 부적절한 이유입니다.
혼동 주의! 보기 1번의 완전히 눕히는 자세는 오히려 횡격막 운동을 제한하고 호흡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천식 환자는 일반적으로 앉은 자세나 반좌위(semi-Fowler's position)에서 호흡이 더 편안합니다. 보기 3번의 물을 억지로 마시게 하는 행위는 흡인 위험을 높이고 기도 확보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보기 4번의 복부 밀어올리기(하임리히법)는 이물질에 의한 기도 폐쇄 시 사용하는 처치로, 천식 발작에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핵심! 급성 천식 악화의 주된 치료는
흡입 속효성 베타-2 작용제, 산소 공급, 정맥 수액, 전신 코르티코스테로이드입니다
[4]. 치과 진료실에서는 환자가 평소 사용하던 속효성 흡입제(예: albuterol)가 있다면 즉시 사용을 돕고, 필요 시 응급의료체계에 연락해야 합니다. 천식 병력이 있는 환자의 치과 치료 전에는 급성 발작을 예방하기 위한 전략을 미리 세우고, 응급 상황에 대비해 속효성 기관지확장제를 준비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2]
The patient with asthma: implications for dental practice.일반논문Guggenheimer J, Moore PA (2009)
- [3]
[Management of conscious sedation in dental treatment for asthma patients].일반논문Ma L, Wan K (2010) · DOI: 10.3881/j.issn.1000-503X.2010.03.027
- [4]
Asthma pathophysiology and evidence-based treatment of severe exacerbations.일반논문Schreck DM (2006) · DOI: 10.2146/ajhp06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