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노라마촬영에서 환자가 ‘구부정하게 선(slumped or stooped posture)’ 자세는 촬영 시
Frankfort 평면(Frankfort plane)이 바닥과 평행하지 않고 아래로 기울어진 상태를 만듭니다. 이는 두부를 과도하게 아래로 숙인 자세와 유사한 결과를 초래하는데, 파노라마 영상에서 가장 흔하게 관찰되는 오류는
경추(vertebral column)의 방사선불투과상이 전치부에 겹쳐져 치아와 주위 구조의 진단적 평가를 방해하는 것입니다. [1][2]
파노라마촬영은
회전하는 X선관과 검출기가 환자의 머리 주위를 돌면서 상악과 하악의 골격 및 치열을 하나의 단층면으로 재구성하는 원리입니다. 이때 환자의 자세가 올바르지 않으면 촬영 단층면(focal trough)과 해부학적 구조물의 위치 관계가 달라지면서 다양한 인공음영(artifact)이 발생합니다. 구부정한 자세는 머리와 목이 앞으로 기울어지게 하여
경추가 촬영 단층면의 전방에 위치하게 만들고, 그 결과 방사선불투과성의 경추 음영이 상악 전치부와 하악 전치부 영역에 넓게 겹쳐 보이게 됩니다.
[1][3]
혼동 주의! 치아가 길어지거나 짧아지는 오류는 주로
교합면 경사(occlusal plane inclination) 또는 턱의 상하 위치와 관련되어 나타납니다. 구부정한 자세에서도 치아의 수직적 왜곡이 일부 동반될 수 있으나, 가장 특징적이고 우선적으로 관찰되는 소견은 경추 음영이 전치부를 덮는 현상입니다.
[2]
파노라마 영상의 질 평가와 관련된 연구에서도 환자의 머리 숙임(head tilt downward) 또는 구부정한 자세는
Frankfort 평면 부정렬의 한 유형으로 분류되며, 이로 인해 전치부에 경추가 겹쳐져 진단적으로 부적절한 영상이 만들어지는 빈도가 높다고 보고됩니다.
[1][2] 특히 상악 전치부는 치근단 병소나 치주 상태를 평가해야 하는 영역이므로, 이 부위가 경추 음영에 가려지면 재촬영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파노라마촬영 시 환자에게 턱을 턱받침(chin rest)에 정확히 대고
Frankfort 평면이 바닥과 평행을 이루도록 머리를 똑바로 세우게 지시하는 것이 이 오류를 예방하는 핵심입니다. [2][3]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ssessment of common errors and subjective quality of digital panoramic radiographs in dental institution, Riyadh.일반논문Lingam AS, Koppolu P, Abdulsalam R, Reddy RL, Anwarullah A, Koppolu D (2023) · DOI: 10.4103/aam.aam_213_21
- [2]
Evaluation of Panoramic Acquisition Errors by Predoctoral Dental Students.일반논문Featherstone ZB, Cui X, Zhang W. (2026) · DOI: 10.1002/jdd.70120
- [3]
Automated quality evaluation of dental panoramic radiographs using deep learning.일반논문Ameli N, Miri Moghaddam M, Lai H, Pacheco-Pereira C. (2025) · DOI: 10.5624/isd.20240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