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적 치면연마(selective polishing)는
모든 치면을 일률적으로 연마하는 것이 아니라, 착색(stain)이나 거친 표면이 존재하여 치태 재부착 위험이 높은 치면만을 선별하여 시행하는 원칙입니다. 치면연마의 주된 목적은 치태와 착색을 제거하여 치면을 매끄럽게 함으로써 치태 재형성을 늦추는 데 있으므로, 연마가 필요한 부위를 평가한 뒤 최소한의 범위에서 시행해야 합니다.
선택적 치면연마의 판단 기준
치면연마는 치석제거술(scaling) 후 치면에 잔존하는 착색이나 치태가 관찰될 때, 그리고 치면이 거칠어져 치태가 쉽게 부착될 수 있는 상태일 때 선택적으로 적용합니다.
착색이나 거친 부위가 없는 치면은 연마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는 불필요한 치질 제거를 피하고, 연마제(polishing agent)에 의한 치은 자극과 수복재 표면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접근입니다.
고무컵 연마와 공기분사 연마의 비교
Park 등(2021)의 연구에서는 구강예방처치 시 고무컵 연마(rubber cup polishing)와 공기분사 연마(air polishing)의 치태 제거 효과를 비교하였습니다. 연구 결과, 치면연마의 효율은 연마 기구 자체보다
연마 적용 순서와
치태·착색이 있는 부위를 얼마나 정확히 선별하는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즉, 치석제거술 전후의 연마 순서가 치태 제거 효율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선택적 연마의 원칙에 따라 연마가 필요한 부위를 먼저 평가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 구분 | 선택적 치면연마(올바른 원칙) | 전악 일률 연마(지양) |
|---|
| 적용 범위 | 착색·거친 치면만 선별 | 모든 치면을 매회 연마 |
| 치질에 미치는 영향 | 불필요한 치질 제거 최소화 | 치질 마모 누적 가능 |
| 연마제 노출 | 필요 부위에만 제한적 적용 | 치은 전반에 광범위 노출 |
| 수복재 고려 | 수복재 종류에 따라 연마제 선택 | 수복재 특성 무시 가능 |
혼동 주의! 치면연마는 치석 제거 방법이 아닙니다. 치석은 초음파 기구나 수기구(scaler)로 제거하며, 고무컵 연마는 치석제거 후 잔존 치태와 착색을 제거하고 치면을 평활하게 하는 별개의 술식입니다. 따라서 “치석을 고무컵으로 제거한다”는 선택적 치면연마의 원칙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핵심! Miller와 Hodges(1991)의 연구에서도 치면연마의 효과는 연마 시간과 적용 부위를 임상적으로 필요한 범위로 조절할 때 평가되었습니다.
연마 시간이 길어지거나 연마제가 불필요한 치면과 치은에 광범위하게 접촉하면 치은 외상(gingival trauma)의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면연마는 전악에 일괄 적용하기보다 착색과 거친 부위가 관찰되는 치면에 한정하여 시행해야 합니다.
수복재의 종류를 무시한 연마는 수복물 표면에 긁힘이나 광택 소실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수복재에 적합한 연마제 입도를 선택해야 합니다. 또한 치은연하에 연마제를 채우는 행위는 치은 조직에 대한 기계적·화학적 자극을 일으킬 수 있어 금기입니다. 선택적 치면연마는
치면 평가 → 연마 필요 부위 선별 → 적절한 연마제와 기구 선택 → 최소 범위 적용의 순서로 이루어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