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당(hypoglycemia)은 당뇨병 환자에서 인슐린이나 설포닐우레아(sulfonylurea) 계열 약물을 사용하는 경우 흔하게 발생하는 급성 합병증이다. 제시된 증상인 떨림, 발한, 혼돈은 저혈당의 자율신경계 증상과 신경당결핍(neuroglycopenic) 증상이 함께 나타난 전형적인 양상이다.
의식이 있는 저혈당 환자에게는 흡수가 빠른 탄수화물을 경구 투여하는 것이 우선 조치이다. [1][2]
병태생리적 기전 뇌는 포도당을 주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데, 혈당이 급격히 낮아지면 뇌세포로의 포도당 공급이 부족해져 인지 기능 저하와 혼돈이 나타난다. 동시에 저혈당에 대한 보상 반응으로 에피네프린(epinephrine)이 분비되면서 떨림, 발한, 빈맥 같은 자율신경계 증상이 유발된다.
신경당결핍 증상이 나타나는 단계에서는 빠르게 혈당을 올리지 않으면 의식 소실이나 경련으로 진행할 수 있어, 의식이 있는 단계에서의 신속한 경구 당질 보충이 중요하다.
[1]
치료 원칙과 임상 적용 의식이 있는 경도~중등도 저혈당의 표준 치료는
속효성 탄수화물 약
15g을 경구 투여하는 것이다. 포도당 정제, 주스, 일반 사탕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투여 후
15분 뒤 혈당을 재측정하여 여전히 저혈당이면 같은 용량을 반복한다.
[2] 혼동 주의! 초콜릿이나 아이스크림처럼 지방이 많은 식품은 위 배출을 지연시켜 혈당 상승 속도가 느리므로 급성 저혈당 교정에는 적합하지 않다.
[2]
오답 분석 속효성 인슐린 추가는 혈당을 더 낮추어 저혈당을 악화시키므로 금기이다. 물을 제한하는 조치는 저혈당과 관련이 없으며, 걷게 하는 것은 에너지 소비를 늘리고 낙상 위험을 높인다. 진료를 계속하는 것은 의식 저하로 진행할 수 있는 응급 상황을 방치하는 행위이다.
저혈당이 의심되면 진료를 중단하고 즉시 혈당을 측정한 뒤, 의식이 있으면 경구 당질을 투여해야 한다. [1]
| 구분 | 의식 있는 저혈당 | 의식 없는 저혈당 |
|---|
| 우선 조치 | 흡수 빠른 탄수화물 경구 투여 | 글루카곤 근육주사 또는 정맥 포도당 |
| 초기 용량 | 탄수화물 15g 경구 | 글루카곤 1mg 근육주사 |
| 재평가 | 15분 후 혈당 측정 | 의식 회복 후 경구 당질 추가 |
| 금기 | 의식 저하 시 경구 투여 | 경구 투여 시도 |
치과 진료 환경에서는 당뇨병 환자의 진료 전 혈당 이력을 확인하고, 진료 시간이 길어지거나 식사를 거른 경우 저혈당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진료 중 떨림이나 발한 같은 초기 증상을 보이면 즉시 진료를 멈추고 혈당을 측정하며, 의식이 있는 경우 빠르게 흡수되는 당질을 제공하는 것이 안전한 관리의 출발점이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Management of Individuals With Diabetes at High Risk for Hypoglycemia: An Endocrine Society Clinical Practice Guideline.가이드라인McCall AL, Lieb DC, Gianchandani R, MacMaster H, Maynard GA, Murad MH (2023) · DOI: 10.1210/clinem/dgac596
- [2]
Mini-Dose Glucagon for Mild and Moderate Hypoglycemia in Type 1 Diabetes.일반논문Farkas HS, Leschek EW. (2024) · DOI: 10.18103/mra.v12i10.5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