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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생학2
문제

치근단 투과상이 있는 치아가 생활력 양성이다. 다음 판단은?

해설
생활력이 유지되면 근단성 염증 외의 정상 해부구조나 비치성 병소를 감별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구강병 관리 원칙 중 질병 발생 전 건강한 상태에서 적용하는 1차 예방 술식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6 치과위생사 미들 모의고사19,900원 · 무료 체험 가능

심화 해설

치근단 방사선 투과상(periapical radiolucency)은 치과위생사가 임상과 방사선 촬영에서 가장 자주 접하는 소견이지만, 이것이 곧바로 치수괴사나 근단성 치주염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생활력 검사(pulp vitality test)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점입니다. 치수가 살아 있다면 치수에서 기원한 염증성 병소일 가능성은 낮아지므로, 방사선 투과상의 원인을 치성 감염으로 단정하기 전에 다른 가능성을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생활력 양성과 치근단 투과상의 관계

치근단 방사선 투과상이 관찰되는 가장 흔한 원인은 치수괴사로 인한 근단성 치주염(apical periodontitis)입니다. 치수가 괴사하면 세균과 그 대사산물이 근관을 통해 치근단 조직으로 퍼지면서 염증성 골흡수가 일어나 방사선 투과상으로 나타납니다. 이 경우 치수 생활력 검사는 음성으로 나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반면 생활력이 양성이라는 것은 치수로의 혈류와 신경 지각이 유지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치수가 살아 있는데도 치근단 부위에 투과상이 보인다면, 이는 치수에서 시작된 병변이 아니라 치근단 주변의 골이나 치주 조직에서 발생한 비치성 병소(non-endodontic lesion)일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생활력 양성 치아에서 치근단 투과상을 보이는 병소

근거 자료에 제시된 증례들은 모두 생활력이 유지된 치아의 치근단 부위에서 방사선 투과상이 나타나 근관치료가 불필요했거나 오히려 해로웠던 상황을 보여줍니다.

치근단 백악질-골 이형성증(periapical cemento-osseous dysplasia, PCOD)은 초기 골용해 단계에서 치근단 투과상으로 보여 근단성 염증 병소로 오인되기 쉬운 양성 섬유-골 병소입니다[1]. 생활력이 있는 치아의 치근단에 투과상이 보일 때 반드시 감별해야 할 질환으로, 불필요한 근관치료를 피하기 위해 CBCT와 생활력 검사가 중요합니다.

석회화 치성낭(calcifying odontogenic cyst, COC)도 생활력이 있는 상악 중절치의 치근단 부위에서 10년간 추적 관찰된 증례가 보고되었습니다[2]. 치아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고 외상 병력도 없었으며, 치수 생활력이 유지되어 비치성 병소로 진단할 수 있었습니다.

하악 협측 분기부 낭(mandibular buccal bifurcation cyst, MBBC)은 만성 근단성 질환과 유사하게 보여 오진과 불필요한 근관치료를 유발할 수 있는 염증성 치성 낭입니다[3]. 이 증례에서도 생활력 검사와 CBCT가 보존적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악성 질환도 감별 대상에 포함됩니다. 비호지킨 림프종(non-Hodgkin lymphoma, NHL)은 골내 병소로 나타날 때 근관 질환과 유사하게 보일 수 있어 진단이 어렵습니다[4]. 상악 전방부에서 만성 근단 농양으로 오진되었던 증례가 보고된 바 있어, 생활력 양성 치아의 치근단 투과상에서는 악성 병소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아야 합니다.

보기별 판단

보기판단근거
1. 근단성 낭으로 확정한다오답생활력 양성 치아에서 방사선 투과상만으로 근단성 낭을 확정할 수 없음
2. 근관치료부터 시행한다오답생활력이 양성이므로 치수 질환이 아닐 가능성이 높아 근관치료는 불필요하거나 해로울 수 있음[1][3]
3. 생활력 결과를 무시한다오답생활력 검사는 치성/비치성 병소 감별의 핵심 정보임[3]
4. 비치성 해부구조나 다른 병소 가능성을 검토한다정답생활력 양성 + 치근단 투과상은 비치성 병소나 정상 해부구조의 가능성을 시사함[1][2][3][4]
5. 발치한다오답생활력이 유지된 치아를 방사선 소견만으로 발치하는 것은 근거 없음


혼동 주의! 방사선 투과상의 존재 자체가 근관치료의 적응증이 되지는 않습니다. 근관치료가 필요한 것은 치수괴사나 비가역적 치수염이 확인되었을 때입니다. 생활력 양성 치아에서 투과상이 보이면 치수 질환보다는 치근단 주변의 다른 병적 상태를 먼저 의심해야 합니다.

핵심! 치근단 방사선 투과상의 감별 진단에서 생활력 검사는 치성 병소와 비치성 병소를 구분하는 일차적인 기준입니다. 생활력 양성이라면 정상 해부학적 구조(이공, 절치관, 상악동 등)나 섬유-골 병소, 치성 낭, 악성 종양 등 치수와 무관한 원인을 고려해야 합니다.

생활력 양성 치아의 치근단 투과상은 근관치료의 적응증이 아니며, CBCT 등의 추가 영상과 임상 검사를 통해 비치성 병소를 감별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특히 PCOD와 같은 병소는 초기 방사선 소견이 근단성 염증과 거의 동일하게 보이므로[1], 생활력 검사 없이 방사선 사진만으로 근관치료를 시작하면 치수에 불필요한 손상을 주고 병소의 실제 진단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임상에서는 치근단 투과상이 보이는 치아에 대해 반드시 생활력 검사를 먼저 시행하고, 양성 반응이 나오면 정상 해부구조의 변이인지, 섬유-골 병소인지, 치성 낭인지, 드물게 악성 병소인지 감별하는 진단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The Vital Illusion: Cone-Beam Computed Tomography (CBCT)-Tracked Evolution of Periapical Cemento-Osseous Dysplasia.일반논문Ucmak S, Faydali E. (2026) · DOI: 10.7759/cureus.113758
  • [2]
    10-year follow-up of calcifying odontogenic cyst in the periapical region of vital maxillary central incisor.일반논문de Carvalhosa AA, de Araújo Estrela CR, Borges AH, Guedes OA, Estrela C (2014) · DOI: 10.1016/j.joen.2014.04.003
  • [3]
    Diagnosis and Guided Surgical Management of a Mandibular Buccal Bifurcation Cyst: A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Reyes A, Goel I, Kaltman S, Benjamin Y, de la Espriella CM, Amaral RR. (2026) · DOI: 10.1155/crid/5146322
  • [4]
    Non-Hodgkin's Lymphoma of the Anterior Maxilla Mimicking a Chronic Apical Abscess.일반논문Shilkofski JA, Khan OA, Salib NK (2020) · DOI: 10.1016/j.joen.2020.06.010

임상 시나리오

생활력 양성 치아의 치근단 투과상 접근근관치료 전 반드시 감별할 비치성 병소

치근단 투과상이 보여도 생활력 검사에서 양성이면 치수괴사로 인한 근단성 치주염 가능성은 낮다. 이 경우 비치성 병소를 우선 감별해야 하며, CBCT 촬영이 진단에 결정적이다.

감별해야 할 주요 병소로는 치근단 백악질-골 이형성증, 석회화 치성낭, 하악 협측 분기부 낭, 비호지킨 림프종 등이 있다. 이들은 모두 생활력이 유지된 치아에서 치근단 투과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주의

생활력 양성 치아에 성급히 근관치료를 시행하면 불필요한 치수 제거로 치아를 손상시킬 수 있다. 악성 병소 가능성도 배제하지 말고, 의심되면 조직검사를 포함한 정밀 검사를 의뢰해야 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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