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행촬영에서 영상수용체의 근단 쪽이 치아에 가까워지면 치아 장축과 수용체 사이에 각도가 형성된다. 중심방사선이 두 축에 수직으로 입사하지 못하고 비스듬히 도달하므로 치근단 부위는 상대적으로 짧게, 치관 부위는 길게 투영되어 부위별 길이 왜곡이 발생한다.
이는 이등분각촬영에서 나타나는 왜곡 양상과 유사하다. 평행촬영은 등척성을 유지하기 어려운 이등분각촬영에 비해 왜곡이 적은 방법이지만, 수용체 위치 오차가 발생하면 그 장점이 상실된다. 촬영 후 영상에서 치아 길이가 실제와 다르게 보인다면 수용체의 수직적 위치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균일한 확대는 치아와 수용체가 평행을 유지한 채 거리만 멀어졌을 때 나타난다. 평행 자체가 깨진 이 상황에서는 부위별 확대율 차이가 핵심이므로, 단순 확대로 오인하지 않도록 구분해야 한다. 수평 중첩은 수평각 오류에서 비롯되므로 이 문제와 별개로 접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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