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생학에서 전색재(sealant)는 소와열구(pit and fissure)의 우식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예방 수복 재료입니다. 이 문제는
맹출 중인 큰어금니라는 특수한 임상 상황에서 어떤 재료를 선택할지 묻고 있습니다.
맹출 중 치아에서 전색의 어려움
치아가 완전히 맹출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치은 피개(gingival coverage)가 남아 있어 시술 부위의
방습(isolation)이 어렵습니다. 타액이나 치은 열구액(gingival crevicular fluid)에 오염되면 전색재의 결합이 실패하고 유지력이 떨어집니다. 특히 레진계 전색재(resin-based sealant)는 산부식(acid etching) 후 법랑질 표면이 타액에 오염되면 결합 강도가 급격히 저하되므로, 완전한 방습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유리이오노머계 전색재의 적응증
유리이오노머 시멘트(glass ionomer cement, GIC)는 레진계 재료와 달리
수분이 존재하는 환경에서도 경화되고 법랑질에 화학적으로 결합할 수 있어, 방습이 어려운 맹출 중 치아에서 대안으로 고려됩니다. ADA와 AAPD의 가이드라인에서도 맹출 중인 대구치에서 격리가 어려운 경우 유리이오노머계 전색재를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1].
재료별 특성 비교
| 재료 | 방습 요구도 | 맹출 중 치아 적용 | 비고 |
|---|
| 레진계 전색재 | 높음(완전 방습 필수) | 부적합 | 타액 오염 시 결합 실패 |
| 유리이오노머계 전색재 | 낮음(수분 허용) | 적합 | 화학적 결합, 불소 유리 |
| 아말감 | 높음 | 부적합 | 예방적 목적이 아닌 수복 재료 |
| 산화아연유지놀 시멘트 | 낮음 | 부적합 | 임시 충전재, 전색재로 사용 안 함 |
| 인산아연 시멘트 | 낮음 | 부적합 | 합착용 시멘트, 전색재로 사용 안 함 |
혼동 주의! 아말감, 산화아연유지놀 시멘트, 인산아연 시멘트는 전색재가 아니라 수복재 또는 합착재입니다. 전색재는 예방 목적으로 소와열구를 물리적으로 폐쇄하는 재료로, 레진계와 유리이오노머계가 대표적입니다.
유리이오노머계 전색재의 한계
유리이오노머계 전색재는 방습이 어려운 상황에서 유용하지만, 레진계 전색재에 비해
유지율(retention rate)이 낮은 편입니다. 메타분석에서도 유리이오노머계 전색재의 장기 유지율은 레진계 전색재보다 낮게 보고되었습니다
[4]. 따라서
맹출 중에는 유리이오노머계로 임시 전색을 하고, 치아가 완전히 맹출하여 방습이 가능해지면 레진계 전색재로 재평가하거나 교체하는 전략이 임상적으로 합리적입니다.
핵심! 맹출 중 큰어금니에서 격리가 어려운 경우, 수분에 민감한 레진계 대신 수분 존재 하에서도 결합이 가능한 유리이오노머계 전색재를 우선 고려합니다. 이는 전색재 선택에서 ‘방습 가능 여부’가 핵심 결정 요인임을 보여줍니다
[1][4].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Evidence-based clinical practice guideline for the use of pit-and-fissure sealants: A report of the American Dental Association and the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 Dentistry.가이드라인Wright JT, Crall JJ, Fontana M, Gillette EJ, Nový BB, Dhar V (2016) · DOI: 10.1016/j.adaj.2016.06.001
- [4]
Meta-analysis of the longevity of commonly used pit and fissure sealant materials.메타분석/체계고찰Kühnisch J, Bedir A, Lo YF, Kessler A, Lang T, Mansmann U (2020) · DOI: 10.1016/j.dental.2020.02.001